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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vol.2) 4. 일본 돗토리현의 만화 왕국

작성일
: 2017-08-04 18:06:56.833
작성자
: 총괄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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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 돗토리현,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문화마케팅



- 낙후한 농어업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일본 돗토리현은 문화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만화왕국으로, 해외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한 ‘미즈키 시게루 로드’와 ‘명탐정 코난 마을’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


 

 

돗토리현은 90년대에만 해도 일본 내 어획량이 가장 많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수산업만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음으로, 도시의 문화관광 산업을 발전시켜 이를 타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돗토리현은 지역 출신 만화가 두 명과 손을 잡았다. 만화 '게게게 기타로'의 미즈키 시게루와


'명탐정 코난'의 아오야마 쇼고와 협의를 통해, 이들 작품을 활용한 테마거리, 박물관, 테마상품 등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탄생한 것이 '미즈키 시게루 로드'와 '명탐정 코난 마을'이며, 


현재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이러한 성과에는 돗토리현 정부의 역할이 큰 몫을 했다. 


두 작가들로부터 확보한 저작권을 지역 소상공인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에 호응하여 만화 작품을 테마로 한 단일 브랜드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만화 테마 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도시 전체의 테마파크화 한 덕에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었다. 


기차, 택시, 공항 등 교통 서비스 분야에 만화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도시 곳곳에 139점의 '게게게 기타로' 조형물과


'코난 대교'를 설치하는 등 도시 전체를 만화로 물들이는 데 성공하였다.




      



돗토리현 만화왕국은 ‘공유저작물’을 통해 지역경제 및 만화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좋은 사례이다.


국내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다. '아기공룡 둘리'의 김수정 작가가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을 기증함으로써


둘리마을(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소재)이 만들어졌다. 




       


이와 더불어,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는 ‘릴레이 저작권 기증식’을 통해 기증 받은 저작물을 '공유마당'에 제공하고 있다.


사진, 배경음악, 일러스트 등 다양한 저작물이 있으며,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상품 패키지 제작, 지역 관광 기념품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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