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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금고(6400) 크게보기 청동금고(6400) 크게보기
청동금고(6400)
문양설명
금구(禁口·金口)·반자(半子·般子·飯子) 등으로 불리는 사찰에서 사용하는 의식법구이다. 주로 사찰의 처마 밑이나 법당 안에 걸어 두고 시간을 알릴 때나 대중을 모을 때 나무망치로 쳐서 소리를 낸다. 고려시대 금고의 형태는 뒷면이 넓게 뚫린 기본형식과 뒷면의 입구가 확장되어 공명구가 좁아지는 형식, 앞, 뒷면이 모두 막혀 측면에 열구식 공명구가 뚫리는 소위 일본의 악구형 금고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이 있다. 이 유물은 동심원으로 몇 개의 구획을 나누고, 중앙에 연화문을 새겨 장식하였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그것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 때문이다. 연꽃의 이런 속성을 불교의 교리와 연결시켜 초탈, 보리, 정화 등 관념의 상징으로 간주하였다. 둥근 형태는 동양인들의 고대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평평하다) 사상의 하늘(天)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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