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2018년 완공될 하소일반산업단지가 제1호 기업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유망 중소기업 에스에이비㈜와 대전공장 신설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도권 유망 중소기업 에스에이비㈜ 대전공장 신설 및 지원 업무협약]

에스에이비㈜는 2009년 설립된 다기능,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제작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절약 시대 흐름에 맞춰 친환경 신제품을 개발헤 2013년 국내 최초 ‘조달청 우수제품’에 지정됐고요.

또 같은 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관련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에이비㈜는 2018년 하소산업단지 6,000㎡ 부지에 65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방침인데요.

에스에이비㈜는 대전공장 신설을 계기로 급격한 매출신장을 기록 중인 다기능 고효율 보일러시스템 ‘SAB 134’의 국내외 판매망 및 R&D 거점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춰 대전시는 이전 기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인데요.

권선택 대전시장은 “수도권 유망 중소기업인 에스에이비㈜가 하소산업단지 분양에 맞춰 대전으로 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또 기업유치를 위해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도시공사가 대전시와 한뜻으로 참여해 투자기업의 권익보호와 기업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하소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지역경제 주춧돌 하소산업단지 공급 개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하소일반산업단지는 총 77필지(16만 5,000㎡)이며, 구성은 산업시설용지 45필지, 단독주택용지 14필지, 지원시설용지 17필지, 주차장 1필지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이곳은 남대전IC와 인접해 고속도로를 통한 물류가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하소일반산업단지 위치도]

또 하소산업단지의 장점 중 하나는 국비와 시비의 지원을 받아 분양원가를 최대한 낮게 책정, 산업시설용지를 조성 원가수준인 ㎡당 41만 원 내외로 공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소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대체용지 역할은 물론 타 지역에서 대전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기업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입주대상 업종은 ▲음식료품 ▲섬유의복 ▲석유화학 ▲목재종이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제조분야 등 20개 업종입니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시로 이전하는 기업과 기존 기업의 신규 또는 증설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요. 조세감면제도를 통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