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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 때는 꼭 창문 열고 환기하세요!”

미세먼지·폼알데하이드 등 오염물질 발생…환기하면 15분 내로 90% 이상 저감

2016.05.23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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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창문을 닫고 주방에서 요리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험주택 2곳·공동주택 22곳·단독주택 4곳·다세대주택 4곳 등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주방에서 조리할 때에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이산화질소 등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가스렌지, 가스인덕션 등 요리기구와는 관계없이 기름 등 요리재료의 연소과정에서 오염물질 대부분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밀폐된 실험주택의 주방에서 재료 종류별로 오염물질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고등어 구이를 할 때 미세먼지(PM2.5) 농도가 2400㎍/㎥를 기록,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삼겹살 1360㎍/㎥, 계란 후라이 1130㎍/㎥, 볶음밥 183㎍/㎥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재료 종류별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 미세먼지의 ‘매우나쁨’ 기준인 90㎍/㎥을 초과했다.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는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하면 15분 내로 평상시 수준의 농도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발생량이 높은 구이·튀김 요리는 환기 후 15분, 비교적 발생량이 낮은 볶음·끓임 요리는 10분 내에 미세먼지 농도가 90% 이상 감소됐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주방 환풍기(가스렌지 후드)를 작동하는 등 관리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평소에 수시로 주방 환풍기의 청결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환풍기를 작동시키고 창문을 함께 열어 자연환기를 병행하는 식으로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요리시에는 주방부터 거실까지 오염물질이 확산되므로 미세먼지 등에 민감한 노약자나 아이들은 방에서 문을 닫고 머무르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볶기, 구이 등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되는 요리를 할 때에는 요리기구의 뚜껑을 덮어야 한다. 가급적이면 조리시간을 짧게 하고 요리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창문을 바로 닫지 말고 30cm 정도 열어서 최소 15분 이상 자연환기를 해야 한다.

요리기구와 재료를 치우지 않고 있으면 오염물질이 계속 방출되므로 가급적 빨리 정리하고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가 다시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로 바닥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

류연기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 요리를 할 경우에는 우선 주방 환풍기를 사용해서 환기하고 요리 후에는 잠시 동안 창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문의: 환경부 생활환경과 044-201-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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