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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대륙 첫 올림픽…지구촌 최대 축제 한달 앞으로

[가자, 리우로] 대회 의미·규모 등 ‘미리 만나는 리우’

최초의 난민팀 출전…28개 종목·금메달 306개

2016.07.06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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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월 5일(현지 시각) 부터 21일까지 17일간 지구촌 최대 축제인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대회의 의미와 한국 대표단 준비상황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유네스코는 1일(현지시간)
2016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의 풍광. 사진은 코르코바도 산 정상에 세워진 높이 38m의 예수상과 슈가로프산(뒤쪽에 삐쭉 솟아오른 곳) 등을 품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림같은 모습.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구촌 스포츠 축제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열의 나라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은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개막식을 하고 21일까지 17일간 지구촌 대축제를 이어간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시작돼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동안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우데자네이루는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를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올림픽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는 대서양에 접한 항구 도시로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나폴리(이탈리아), 시드니(호주)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축구에 관련해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는 곳이기도 하다.

리우올림픽은 호주에서 열린 1956년 멜버른 대회와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남반구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비니시우스’와 ‘통’. 이 이름은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조빙의 이름을 딴 것이다. 사진은 지난 11월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비니시우스(왼쪽)와 통의 모습.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리우올림픽에는 런던 올림픽 때보다 3개국 늘어난 206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1만900명의 선수가 출전할 전망이다.

사상 처음으로 난민 대표팀(Team Refugee Olympic Athletes)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IOC는 내전 등으로 상처받은 난민들도 올림픽에 출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상 처음 난민들로 팀을 꾸리기로 하고 43명의 후보를 추린 뒤 선수 10명을 최종 선발해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새로 추가돼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참가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리우올림픽은 리우의 바하, 데오도루, 코파카바나, 마라카낭 등 4개 지역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 경기만 리우 외에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 등에서 열린다. 리우올림픽 개·폐막식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Barra, Copacabana, Deodoro, Maracana(*선수촌 : Barra 지역)
리우 올림픽은 리우의 바하, 데오도루, 코파카바나, 마라카낭 등 4개 지역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 대한체육회)

대회 엠블럼은 단결과 에너지를 표현해 개방성과 인간 상호간의 따뜻한 교류를 형상화했다. 스포츠와 리우데자네이루의 역동성을 곡선으로 표현했다. 마스코트는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통(Tom)’이다. 브라질 유명 가수들의 이름을 딴 것으로 각각 브라질의 다양한 야생 동물과 풍부한 식물 세계를 상징한다.

이번 리우올림픽 메달은 친환경 방식으로 제작됐다. 리우올림픽에는 2488개의 메달이 제작됐다. 금, 은메달이 각각 812개, 동메달은 864개다. 금메달은 수은을 제외한 금으로 만들어졌고, 은메달과 동메달의 30%는 재활용 소재로 채워졌다.

또 메달의 리본은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했다. 메달의 중앙부가 가장자리보다 두껍게 제작됐다. 역대 올림픽 메달 중에선 처음이다. 조직위는 아울러 이번 대회의 공식 슬로건을 ‘뉴 월드(A New World)’로 선포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2016 리우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관련 행사에서 공개된, 이번 대회의 금·은·동 메달들. (사진=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월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2016 리우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관련 행사에서 공개된 이번 대회의 금·은·동 메달들. (사진=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리우올림픽은 한국 대표팀이 1948년 런던 올림픽 이후 17번째로 참가하는 여름 올림픽이다. 한국 선수단의 리우올림픽 목표는 4회 연속 톱10 진입이다. 톱10 목표 달성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골프, 배드민턴 등이 앞장설 전망이다.

한국의 톱10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사격·레슬링 등이 나선다. 이 중 1988년부터 올림픽 금메달 28개 중 18개를 차지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금메달 4개 싹쓸이를 노린다.

1988년부터 올림픽 금메달 28개 중 18개를 차지한 한국양궁은 리우에서 여자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기보배 등을 앞세워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기보배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양궁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에 이어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5일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기보배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5일 서울 노원구 화랑로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기보배가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현재 양궁, 육상, 사이클, 태권도, 남자축구, 여자핸드볼 등 22개 종목 194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사격의 대들보 김장미 역시 올림픽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 꿈을 꾸고 있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7일 두바이를 거쳐 리우에 도착해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들어간다. 우리 선수단은 오는 19일 결단식을 하고 선수단 본단은 27일 전세기를 타고 리우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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