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당인을 본받아 그린 임천시사
  • 다른명칭

    倣唐解元林泉詩思圖, 방 당해원 임천시사도, 王翬筆林泉詩思圖, 왕휘 필 임천시사도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왕휘(王翚, 1632-1717)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254.6cm, 가로 61.8cm, 축 길이 74.5cm

  • 소장품번호

    동원 2577

왕휘(王翚, 1632-1717)는 장쑤 성(江蘇省) 창수(常熟) 출신이며 사왕오운(四王吳惲은 청대초기 문인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통파로 활동한 왕시민(王時敏), 왕감(王鑑), 왕원기(王原祁), 왕휘(王?)과 오력(吳歷), 운수평(惲壽平)을 말함)으로 알려진 청대 정통파 화가 중 한 사람이다. 본래 왕감(王鑑)의 제자로 직업 화가였으나 왕시민(王時敏, 1592-1680)에게 발탁된 후 그가 수장한 역대의 명작들을 모사하면서 여러 대가들의 화풍을 섭렵하여 세련되고 정밀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점차 명성이 높아지자 궁정에 불려가 강희제(康熙帝, 1662-1722 재위)가 강남을 순행하는 모습을 그린 방대한 《남순도(南巡圖)》의 제작을 총지휘하였고 당시 최고의 명성을 지닌 화가로 활약하였다. 이 그림에는 ″방당해원림천시사우산석곡왕(倣唐解元林泉時思虞山石谷王翚)″이라는 관서(款署)와 ″王翚印″과 ″석곡(石谷)″ 도장이 있다. ′해원(解元)′이란 향시(鄕試)에 수석으로 급제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 곧 당인(唐寅, 1470-1523)의 그림을 모방해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엷은 채색에 짧은 피마준(披麻皴)으로 산과 바위를 묘사, 나무와 인물의 묘사는 매우 세밀하다. 그의 화법을 따른 화가들을 우산파(虞山派)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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