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금동불 입상
  • 다른명칭

    국보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금동 여래입상(1966), 益山 王宮里 五層石塔 舍利莊嚴具), 金銅如來立像, 금동여래입상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출토지

    전라북도 - 익산시

  • 재질

    금속 - 금동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 크기

    전체높이 17.4cm, 불신높이 9cm

  • 지정문화재

    국보

  • 소장품번호

    신수 2130

전라북도 익산의 왕궁리 오층석탑을 해체, 수리 과정에서 찰주(刹柱) 아래쪽의 네모난 심초석 구멍에서 발견된 상이다. 원래 목탑의 심초석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品자형으로 난 세 개의 구멍 중 동쪽에서 동제 방울과 함께 출토된 것으로 보아, 금동불상을 공양물이나 불사리의 개념으로 안치했음을 알 수 있다. 대좌와 함께 주조한 금동불에 얇게 투각한 당초무늬와 불꽃무늬의 거신(擧身)광배를 결합한 형식이다. 육계가 매우 크고 얼굴이 둥글넓적하다. 이목구비가 분명하고, 귀가 길어 어깨 부분까지 내려왔다. 코에는 수염이 새겨진 특이한 모습이다. 이목구비의 표현이 토착화되었고, 신체의 비례도 상체가 지나치게 짧고 하체가 길어 부자연스럽다. 한 장의 대의를 통견식으로 입었고 옷주름의 형식은 Y자형을 따랐다. 삼단형식의 대좌 역시 연꽃의 입체감이 없이 선각으로 단순하게 표현되었다. 뒷면의 주조 구멍은 머리에는 없고 몸 전면에서 다리까지 큼직하게 뚫려 있는데, 내부의 주물이 매우 거칠다. 목 아랫부분에는 광배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도록 촉이 달려 있다. 이 금동불처럼 광배까지 한 세트로 온전히 전하는 통일신라 말의 불상은 많지 않다. 출토지가 후백제 영역이었던 익산 왕궁리인 점에서 제작시기를 비롯하여 발원자의 문제 등 여러 가설이 제기되는 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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