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청자 상감 모란당초문 표형 주자
  • 다른명칭

    국보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1962), 靑磁 象嵌牡丹文 瓢形 注子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주전자

  • 크기

    높이 34.7cm, 몸통지름 16cm, 뚜껑높이 1cm

  • 지정문화재

    국보

  • 소장품번호

    본관 10075

고려청자 가운데는 조롱박 모양의 주자가 많다. 이 유형은 중국의 당, 송 자기에서도 볼 수 있지만 매병과 마찬가지로, 고려의 조롱박 모양 주자 역시 중국 문화의 영향을 벗어난 고려적인 산뜻한 조형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무늬나 전체적인 곡선미에 있어서 고려적인 조형을 잘 보여 준다. 몸체 아랫부분은 약간 도안화되었으나 사실에 가까운 모란 무늬를 소담하게 역상감(逆象嵌)했다. 역상감이란 배경 부분을 상감으로 메워 무늬가 청자빛이 나게 한다. 모란 꽃잎과 잎에는 가는 음각선으로 화맥과 엽맥을 표현했다. 몸체의 윗부분에는 운학문(雲鶴文)을 흑백으로 상감하였고, 그 위의 입 둘레에는 뇌문(雷文) 띠와 연판(蓮瓣文) 띠를 둘렀다. 잘룩한 허리에는 누비 주름을 잡았는데, 주름의 깊이에 따라 유색(釉色)에 변화가 보인다. 귀때부리의 배와 밑둥 둘레에는 무늬를 도드라지게 찍는 퇴화(堆花) 수법으로 흰 점을 찍어 넣었고, 자그마한 뚜껑 둘레에도 뇌문 띠를 돌렸다. 유조는 빙렬(氷裂)이 없는 회청색계의 비색이며 광택이 은은하다. 굽 안 바닥까지 시유되었으며 굽다리 바닥의 유를 훑어내어 자색으로 태토가 드러난 곳이 있고 규사눈 받침 자국이 다섯 군데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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