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일 순천서 가정의 달 기념행사【여성가족과】286-5943
-가족의 소중함 되새기고 가족정책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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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5월 2일 오후 2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도내 다양한 가족 및 가족사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 사랑의 의미를 공유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키워요! 가족사랑, 열어요! 희망한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 가정의 달을 기념해 이웃과 지역사회의 가족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오는 15일 여성가족부 가정의 달 기념행사 시 5명에 대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을 받는 서이례(52·여)씨는 무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은 강진군 김행천(49)씨와 장성군 이명자(49·여)씨, 순천시 조경임(44·여)씨, 여수시 김중현(33)씨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다.

전남도지사 표창장 수상자는 수년간 가정폭력피해자들의 인권보호와 자립에 기여한 목포시 여성의 쉼터 원장 조혜리(51·여)씨,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의 어려운 가족을 지원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조성에 기여한 대한어머니회 여수지회 회장 이연자(74·여)씨 등 총 27명이다.

기념식에서는 이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실시한 가족사랑편지 공모전의 우수작 3작품에 대해 전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감동적인 영상으로 편지를 소개한다.

기념식 이후 1층 로비와 2층 통로에서는 가족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순천시 모두가족품앗이 엄마들의 아름다운 나눔장터, 순천의 꾸루꾸미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가정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소중한 공동체로 건강한 가정을 위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우리 가정부터 시작해 지역사회에서 나라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며 “도에서도 도민을 위한 실용적 복지정책을 추진,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