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예향 남도 전통문화 즐기세요【문화예술재단】280-5803
-10일 진도서 토요그림경매 특별행사·목포서 토요공연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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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예술재단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진도에서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 특별행사와 목포에서 ‘전남도립국악단 무료 토요공연’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추석 연휴 첫날 진도운림산방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서는 백용운 작가의 ‘추강(秋江)’과 박문종 작가의 ‘과수원’ 등 남도의 가을 정취가 가득 담긴 40점의 한국화와 문인화, 세예작품이 경매된다.

특히 고향을 찾은 향우들에게 우수한 남도 미술품을 소장하거나 선물용으로 부담없이 구입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중가의 70%선에서 경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경매 참여자에게 그림 다기잔을 선물하고 송편을 나눠먹는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이날 오후 5시에는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주요 공연 내용은 불효자 각설이가 고향에 돌아와 부모님의 산소를 찾는 장면을 통해 효의 의미를 상기시켜줄 마당놀이 창극 ‘불효자는 웁니다’와 부채춤, 신민요 잔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 등이다.

차주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추석맞이 그림 경매와 공연을 통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 도민들에게 남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려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