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D

사이드 메뉴 보기

보도자료

HOME > 도정소식 > 보도자료

소통을 통한 창의 도정을 이루겠습니다.

본문 시작

돌산을 친환경목장으로 일궈 억대 소득

작성일 2010-11-01
돌산을 친환경목장으로 일궈 억대 소득【축산정책과】286-6531
-해남 장주석씨, 대둔산 중턱 휴양림같은 숲속의 목장 운영-
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
지난 30년간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축산외길을 걸어오면서 황무지를 휴양림같은 친환경목장으로 일군 성공한 축산농가가 있어 화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 현산면에서 낙농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주석(65)씨는 매일 친환경 1등급 우유 1천400kg과 한우 비육을 통해 연간 4억원의 매출(순수익 1억원)을 올리고 있다.

장씨는 지난 1977년 양봉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현재의 부지를 앞으로 목장을 하기 위한 적임지로 여기고 한푼 두푼 모아 1982년 약 4만평의 땅을 매입했다. 당시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버림받은 불모지와 다름없는 황무지였던 돌산을 부인 김귀례씨와 맨손으로 수년간에 걸쳐 치워내고 개간해 지금의 목장으로 일군 것이다.

장씨는 “만약 좋은 땅이었다면 내 차지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돌이 하도 많은 돌산이어서 내 차지가 된 것이지요”라며 “개간 당시 캐낸 돌만 500트럭 분량에 달할 정도로 많아 꿈과 굳은 의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해냈다.

장씨는 또 1997년 IMF 당시 모든 경기가 얼어붙던 시절 납유업체(해태유업)의 부도위기로 약 2년간 정상적인 우유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사료비 연체이자만 연 1천만원씩 손해를 봤고 또한 2008년 사료값 폭등으로 인한 적자의 쓴맛도 경험하면서 지금의 탄탄한 목장을 일궈냈다.

숱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조성된 대둔목장은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들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고 민가와 멀리 떨어져있는 등 주변 환경이 깨끗하기 때문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항상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약 3만평의 초지에 방목을 하기 때문에 사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젖소들에게 적당한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해 지금까지 단 한건의 질병 발생도 없었다.

양질의 우유 생산을 위해 깨끗한 물은 필수인 만큼 지하 80m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암반수를 급수하고 송아지를 외부에서 구입할 경우 질병 전파 우려가 있어 모두 자체 번식을 통해 육성하고 있으며 깔짚으로 사용된 왕겨는 장기간 발효시켜 양질의 퇴비로 만들어 방목지에 환원하거나 인근 배추, 마늘 농가에 공급해 이웃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씨는 “목장 환경이 좋아지면 젖소들이 먼저 안다.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목장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이라며 “앞으로 지금의 낙농 위주에서 한우비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100마리 규모의 축사를 더 지어 대형목장으로 육성하고 아들(장대현씨·27·조선대졸업)을 불러들여 차세대 축산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퇴비 생산 및 처리가 잘 돼 냄새나 해충 등 오염이 없고 휴양림 같은 맑고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는 친환경 목장을 조성해 관광 및 체험목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현재 페이지의 만족도를 평가해 주십시오.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겠습니다.

의견등록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