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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전남도, 목포·여수 소호 이어 해남 화원 등 마리나항만 7곳 집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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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해양 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마리나항만을 집중 개발,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전라남도는 여수 소호와 목포에 마리나항만을 개발한 가운데 최근 국민소득수준의 향상 및 주5일 근무제 확대,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참여인구가 지속 증가추세인 점을 감안, 5곳을 더 확충키로 했다.
오는 2019년까지 2천662억원을 투입해 현재 개발중인 함평을 비롯해 해남 화원, 진도 팽목, 완도, 고흥 남열 등 4곳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고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0일 오후 목포 요트클럽하우스에서 관련 시군 관계관 협의회를 갖고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자 공모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마리나항만 조성 및 개발을 위해 민간투자자 공모 등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으로 고급 해양레저·관광수요를 선점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기존 다도해 어촌·어항을 환경친화형 다기능 어항으로 전환하고 연안항 또는 국가·지방어항 계획과 연계한 마리나항만을 개발하는 한편 해양레저장비 등 관련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등 투자효과를 극대화해 전남을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진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국민소득 및 의식 향상으로 ‘마이카’ 시대에서 ‘마이요트(My Yacht)’ 시대가 넘어가고 있다”며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리나항만 개발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국민의 여가선용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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