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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홀테)
- 저작물명
- 그네(홀테)
- 저작(권)자
-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 출처
- 공표년도
- 창작년도
- 2015-01-30
- 분류(장르)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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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정보
- 곡식의 알곡을 터는 농기구. 벼훑이‚ 그네‚ 첨치‚ 천치(千齒)라고도 불리웠다. 벼를 훑는 연장인 홀태는 18세기 서호수(徐?修)가 쓴《해동농서 涇東農書》에는 `그네`라는 이름[한자식으로는 도저(稻箸)]으로 나와 있는데‚ 이것이 곧 벼훑이이다. 1886년에 간행된《농정촬요 農政撮要》에는 도급(稻扱)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그네·벼훑이와 같은 용도의 농기구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것과는 그 형태에 있어서 전혀 다른 것인데‚ 천치(千齒)라는 것으로 일본에서 보급된 것이다. 일본에서 천치가 개발된 것은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인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말엽에 들어왔다. 천치라고 불리운 홀태의 모양은 흡사 머리빗과 같다. 쇠로 된 긴 이빨 20여 개를 틀에 박아 다리 4개를 八자 모양으로 단 다음 이빨 사이에 벼를 끼우고 잡아당겨 훑음으로써 곡식의 알갱이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작업중에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앞다리 가운데에 나무를 가로대고 다른 나무로 이것을 디디도록 발판을 달기도 했다. 홀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우리나라의 벼훑이에 비해 일의 능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얻은 이름이 `오인급(五人扱)`인데‚ 곧 다섯 사람 몫을 해낸다는 의미이다. 홀태가 이렇듯 작업능률면에서의 장점이 있었지만‚ 벼를 훑을 때 이삭이 잘 부러져 떨어진다거나 이빨 사이에 짚나락이 끼는 문제점도 있다. 이 원리가 발달하여 원통형 답단식 탈곡기가 개발되고‚ 동력을 이용한 탈곡기‚ 요즘에는 콤바인(Combine)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한국농기구고(김광언‚ 백산자료원‚ 1986) 농기구(박대순‚ 빛깔있는책들17‚ 대원사‚ 1990) 천추의 유입과 그네의 몰락(인병선‚ 생활용구‚ 짚·풀문화연구회편‚ 민속원‚ 1999) <사진자료> 천추의 유입과 그네의 몰락(인병선‚ 생활용구‚ 짚·풀문화연구회편‚ 민속원‚ 1999‚ 35쪽)
- 저작물 파일 유형
- 저작물 속성
- 1 차 저작물
- 공동저작자
- 1유형
- 수집연계 URL
- http://www.emuseum.go.kr
- 분류(장르)
- 사진
- 원문제공
-
원문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