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어문

경주최씨숙부인묘지명

추천0 조회수 144 다운로드 수 2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경주최씨숙부인묘지명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31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사람이 죽어 무덤에 묻을 때에는 묘지명을 학자와 문사에게 받아서 그 글을 사기에 새겨 넣고 불에 구워서 시신과 함께 묻었다. 묘지명을 새겨 넣은 지석(誌石)은 무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후세 사람들에게 입증하는 증거물인 셈이다. 그러나 이 지석은 그러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평생 행적에 대한 준엄한 평가를 담게 된다. 묘지명은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고 역사를 위해서도 중요한 실용적인 문체로 그 의미가 깊다. 그런 묘지명을 남이 아닌 죽은 자 자신이 자기의 죽음을 예상하고 미리 써놓아 죽음을 대비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보아 넘길 수 없는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조선시대‚ 특히 후기에는 스스로 자기 묘지명을 쓰는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났다. 그 연유는 무엇보다 남들이 쓰는 묘지명이 죽은 자를 위한 맹목적 예찬의 글이 되어 거짓된 내용으로 꾸며지는 극단적 폐단까지 낳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름과 가계 등 내용의 일부만 바꾸면 어느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는 묘지명‚ 그러한 죽은 글‚ 생명력 없는 평가를 거부하려는 반발의식에서 아예 자기 자신이 묘지명을 쓰고자 하였다. 남들의 허황된 찬사나 듣지 않고 자기가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를 기록하려는 의식은 자의식이 강한 학자와 문사들에게서 아주 강하게 나타났다. 기묘사화 때 강직한 면모를 보여주었던 음애(陰厓) 이자(1480-1533)가 쓴 자찬묘지명이 그 대표적인 사례. 또 사후에 묘지명을 남에게 부탁할 자식이 없는 경우에도 스스로 묘지명을 썼다. 남학명(南鶴鳴)이나 남공철(南公轍)이 그 사례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를 검토하다 보면 좀 특이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문집에서는 그 문집 주인공의 생애를 정리한 묘지명이 실려 있게 마련인데 다산의 경우에는 그 묘지명을 자기 자신이 써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이라는 제목으로 싣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은 묘지명이란 뜻의 이 글은 남이 내 생애를 정리하고 평가하지 않고‚ 내 스스로 내 생애를 정리하고 자신을 평가한다는 특별한 행위를 담아내고 있다. 다산이 그렇게 자신이 썼다는 점을 밝힌 이유는 묘지명이란 본래 타인이 죽은 자를 위해 쓰는 글이기에 굳이 그 점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던 까닭이다. 또 내가 역사에 무슨 큰일을 남겼다고 남에게 묘지명을 받겠는가 하는 겸손한 생각에 의하여 스스로 쓰기도 하고‚ 또 자기가 영위한 삶과 개성을 누구보다 스스로 잘 안다고 하여 자신이 쓰기도 한다. 조선후기 들어 이러한 일은 일부 학자와 문사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중국 문단의 영향도 없지 않았다. 명대의 저명한 장기알 같은 느낌을 주는 묘지석이다. 다른 묘지석들이 묘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는 것과는 달리 단지 묘주의 이름만을 담고 있다. 문인인 서위(徐渭)나 장대(張岱)의 `자위묘지명(自爲墓誌銘)`은 우리 문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평범하지 않게 살아온 예술가의 삶을 마음껏 표현해내었다. 이렇게 스스로 묘지명을 쓴 인물들 가운데에는 유척기(兪拓基)‚ 남유용(南有容)‚ 서유구‚ 강세황(?世晃)‚ 박세당(朴世堂)‚ 김택영(金澤榮)이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글은 조선후기 지식인들의 삶과 의식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음을 의미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리라 생각된다. 본 유물은 조선시대에 제작된 묘지명이다. 돌에 글자를 새겨 넣었다. 모두 9개이며 장방형(長方形)의 조각으로 되어 있다. 묘지 하나 하나에 각기 `慶 州 崔 氏 淡 ? 人 之 墓`라는 글자를 써넣었다. 마치 모습이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