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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항해도 2011 이어령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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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지식항해도 2011 이어령 특별강연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1-12-23
분류(장르)
영상
요약정보
자막 펼치기책이 만드는 길‚ 지식항해도 2011 캠페인에는 어린이팀의 뽀로로 지식탐험대부터 성인팀의 올레길‚ 지식채널e‚ 굿네이버스‚ 난타‚ K-POP까지 여러 지식탐험대가 함께 해 주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지식탐험대로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했는데요. 오늘은 그중 지식채널e의 지식탐험대와 창의지식 여정을 함께 해 주신 EBS 김진혁 PD님께서 지식채널e에 담겨있는 생각하는 힘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김진혁 PD님을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내 박수) ? 안녕하세요. EBS에서 근무하는 김진혁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장내 박수) ? 한 10분 정도 시간이 허용되었다고 얘기를 들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릴게요. 지식채널e가 2005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프로그램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아마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 프로그램 말미에 참고서적을 프로그램 내에 직접 명시하는 것은 아마 지식채널e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프로그램에 책의 도움을 받은 내용들이 상당수 많고‚ 실질적으로 같이 일하는 작가들 중에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책을 통해서 영감을 받아서 아이템을 선정을 하고 출발한 경우도 상당수 많고. 또 처음에 시작이 책은 아니었다고 할지라도 특정한 아이템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볼 수밖에 없겠죠. 지식의 가장 많은 보고가 책이니까. 그런데 지식채널e가 사실은 그렇게 책에 많은 빚을 지고 있지만 기존의 여러 책 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그 점을 간단하게 말씀을 드릴게요. 보통 책 혹은 지식이라고 하는 것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기존에 지식‚ 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 자체를 조금 더 목적으로 생각한‚ 즉 책 자체를 읽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통해서 지식을 얻는 것‚ 습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지식채널e도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것보다는 그것을 통해서 한 개인이 자기의 사고영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생각을 해서 일종의 뇌의 근육을 굉장히 튼튼하고 몸짱 연예인 복근 이상의 뇌근육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는 게 지식채널e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로 지식채널 프로그램들은 많은 양의 지식을 담기보다는 그 지식을 통해서 사람이 조금 더 생각하고 싶은 욕망이 들고‚ 그리고 생각할 수 방향성의 팁을 제시하는 쪽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런 부분들이 합쳐져서 슬로건을 ‘생각하는 힘이다.’ 이런 식으로 짓게 되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창의력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오늘 하는 화두인데‚ 아까 영상에서 잠깐 어떤 분께서 브레인스토밍이라고 하는 말씀을 교수님께서 쓰신 것 같은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특히 아까 정확한 워딩이 개인적인 브레인스토밍이라고 했잖아요. 보통 창의력이라고 하고 브레인스토밍이라고 하면 회의실에 앉아서 다수의 사람들이 이말 저말 던지는 것만을 보통 머릿속에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혼자 가만히 앉아서‚ 아니면 가만히 앉지는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자기 머릿속에서 파편화되어 있는 여러 가지 잡념들을 그냥 떨쳐내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러한 잡념들이 내 머릿속에 존재하는지 혹은 각 잡념들과의 연관성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찾다 보면 기존에 미처 모르던 두 가지 전혀 다른 것 같은 관념이나 생각들이 사실은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알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두 가지 이상 관계없던 생각들이 연결점을 찾아낼 때 비로소 기존에 세상에 없던 창의력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채널e 제작진 역시 전혀 연관되지 않는 어떤 두 가지가‚ 하지만 논리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관련이 있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을 가지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기존에 있던 것과 아주 새롭다‚ 정말 세상에서 한 번도 없던 관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차별성을 띄는 어떤 지점을 찾아내서 그 찾아낸 지점을 일종의 어떤 토스트를 두고 그 주위에 여러 가지 지식들을 책을 통해서 살을 붙이고 또 조금 더 세밀하고 풍성하게 만들어낸 오븐이 지식채널e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생각해 낸 책이라고 하는 것은 꼭 그 책 자체를 많이 본다고 하기보다는 책을 통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영역을 더 넓히고 지적인 자극을 많이 받는 거죠. 그러면 그렇게 받은 지적인 자극을 책이 가장 손쉬우니까 책을 통해서 바로 해소하는 것도 있지만 그 지적 자극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직접적인 경험.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오히려 대화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소통이. 다른 사람들과‚ 특히 자기 의견의 상당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논쟁을 하다 보면 일차적으로 책‚ 대화‚ 논쟁‚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쳐서 자기만의 자기 나름대로 세상을 보는 시각이 생기고‚ 그런 시각이 생긴 상태에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고 하면 단순히 누군가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서 사는‚ 약간은 공허한 삶이 아니라 잘됐든 잘됐지 않든 간에 내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자기만의 지식의 지도‚ 생각의 지도가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정도 준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내 박수) ? 예. 역시 지식인답게 짧고 강력하게 메시지를 잘 전달해 주신 것 같습니다. 김진혁 PD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식채널e는 많은 사람들에게 세상에 떠다니는 다양한 정보를 집약적인 지식으로 전달하는 데 있어 책과 영상을 결합해서 생각하는 과정의 다양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한 자극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정보 너머에 지식에 다가가는 방법이 매우 다양할 텐데요. 그 창의지식의 길에 다다르기 위해 그 과정에 어떤 준비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지식에서 지혜로 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님의 특별강연이 있겠습니다. 잠시 장관님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님께서는 서울대와 동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셨고‚ 문학박사로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문화부 초대장관을 역임하셨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회원과 중앙일보 상임고문을 맡고 계십니다. 장관님을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가 나이도 많고 요즘에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까 몸이 아프다 그랬나봐. 저는 60년 가까이를 교단에 서 있었기 때문에 앉아있는 것보다 서있는 것이 편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하고 이렇게 만나는데 여기에 앉으면 목소리는 들리지만 내 얼굴이 보이지 않지요. 사실 여러분들이 지식을 얻으려면 문자로 얻을 수도 있고 또 소리의 말로 얻을 수 있는데‚ 말과 소리의 정보는 극히 한정된 것이다. 여러분들 여기 뭐 하러 오셨어요? 지식을 얻으려면 녹음한 내 목소리로 되지 않습니까? 제 책 보면 되지 않습니까? 또 텔레비전 보면 가끔 나옵니다. 그런데 왜 안 보셨어요? 오감이 살아있는 시각‚ 청각‚ 촉각‚ 말할 때 침 튀는 거‚ 표정‚ 또 여기에 여러 가지 빛깔. 이게 전부 좋은 거고 지식은 그와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함께 가는 거예요. 그래야 창조가 나오는 것이지‚ 문자로만 배운 지식‚ 소리로만 들은 청각정보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에요‚ 사실은. 아기들이 보이지도 않고 문자도 모르고 귀도 몸과 함께 먼데 어머니 목소리도 모르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어떻게 어머니 젖을 찾느냐 이거지요. 또 자기가 어떻게 알아서 열 달 참을 줄 알았고‚ 또 멀리까지 제대로 세상을 향해서 나왔어요. 내가 늘 얘기하지만 여러분들은 전부 창조적이고 대단히 슬기로운 천재들만 이 자리에 모였다 이거예요. 왜? 어머니 배 안에서‚ 거기 무슨 학원 있습니까? 학원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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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nl.go.kr
분류(장르)
영상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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