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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금) … 울산시향 정기연주회 2012 명작시리즈Ⅴ 「슈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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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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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과 클라라의 아름다운 사랑이 감성을 적시다
지성호 상임악장‚ 김상진 교수의 화려한 선율의 이중창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감동을 선사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19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0회 정기연주회 2012명작시리즈Ⅴ『슈만』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장식한다.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은 피아노로 음악에 입문하였으나‚ 무리한 연습으로 인해 손가락을 다치자 작곡과 평론의 길로 들어선다.
슈만은 라인교향곡‚ 피아노협주곡‚ 사육제 등 수많은 교향곡과 가곡을 남겼으며‚ 잡지 음악신보를 통해 브람스‚ 쇼팽 등 당대 재능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세상에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슈만은 지속적으로 예술적 영감을 불어 넣었던 부인 클라라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울산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는 쾌활한 선율의 로자문데 서곡으로 출발한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이 지난 후‚ 그의 생가를 방문한 슈만에 의해 수많은 악보더미 가운데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와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협연한다. 이 곡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가운데 단연 최고의 곡으로 손꼽히며‚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이중창을 부르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는 연세대 음대와 독일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를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국립함부르크 필하모닉 단원으로 폭넓은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귀국 후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의 객원악장을 거쳐 현재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악장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강남대‚ 연세대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완벽한 테크닉과 파워풀하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바탕으로 한 호소력 있는 연주로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은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독일 쾰른국립음대와 미국 줄리어드음대를 거쳐 전세계 40여 개국 80여 개의 주요도시에서 페스티벌 초청‚ 국․공립교향악단 협연 등 화려한 연주경력을 과시하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La Viola Romantica‚ Strings from Heaven‚ Brahms Sonatas 등 다양한 비올라 독주음반 발매‚ 라디오 클래식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였으며‚ 현재 연세대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명작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의 메인은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라인(Rheinische)’으로 이날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슈만이 1850년 뒤셀도르프 음악감독으로 부임해서 작곡한 이 곡은 아버지 라인이라고도 불리는 라인강에 대한 독일인의 존경과 애정‚ 그리고 그 유역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풍경들이 회화적으로 담겨져 있는 곡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예술회관 곳곳에 가을을 머금은 화려한 색채가 번져가는 것을 보면서 책 한 권과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여유가 간절해지는 계절이 아닌가”라고 하면서 “가을의 낭만을 즐기면서 감성을 풍요롭게 채우고 싶다면‚ 슈만과 클라라의 아름다운 사랑을 떠올리며 오케스트라 선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이번 음악회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누리집(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052) 275-9623~8로 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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