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보다 1천억 이상 추가 확보‚ 광역행정 기반 확고히 구축 -

○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5년째를 맞는 내년을 "광역도시 기반 완전 정착의 해"로  잡고 이를 위한 재원확충에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 시는 한정된 세수만 가지고는 지역경제의 조기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1천억 이상의 국가재원을 내년에 추가로 확보키로 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가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은 지방교부세 4백12억원‚ 지방양여금 9백51억원‚ 국고보조금 1천1백33억원 등 모두 2천4백96억원이다. 이는 광역시 승격전인 96년 7백36억원의 3.4배에 이르고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다.

○ 시가 잡은 내년 국가예산 확보계획은 3천5백51억원. 올해 확보한 2천4백96억원 보다 42.3%인 1천55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재원별로 지방교부세 1백97억원‚ 지방양여금 1백30억원‚ 국고보조금 7백28억원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 추가 확보예산은 시민 보건과 복지 향상에 가장 많은 2백8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2백26억원‚ 정보화와 광역행정체제 구축에 1백48억원‚ 문화.체육 발전에 1백27억원‚ 환경 개선에 1백13억원‚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 구축 등에 1백6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 이를 위해 시는 실·국별로 예산 확보 목표액을 정하고 지역현실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국가예산 확보 필요성과 지원 명분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그리고‚ 중앙부처와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주요사안별로 시장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유력 출향인사와의 정책적 협조체제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 한편‚ 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국가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도 시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에 달해 명실상부한 광역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도 그만큼 향상될 것"이라면서 "국가예산 확충에 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