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마을청소 활성화대책 마련‚ 참여 희망단체 인센티브 부여 -

○ 울산광역시가 청소 인력 투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 마을 주변을 주민 자율에 의한 청소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 시는‚ 쓰레기 종량제 도입 이후 봉투값 때문에 내 집앞‚ 내 가게앞을 청소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환경미화원 감축 등 청소인력 부족으로 주택가‚ 골목길 등에 쓰레기 방치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주민 스스로 내 마을 주변을 청소할 수 있는 ''주민 자율 청소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시가 마련한 마을청소 활성화 대책을 보면‚ 먼저 공무원 위주의 인력동원 청소 방식을 지양‚ 주민 자율청소를 위해 개인은 물론 조기축구회‚ 부녀회 등 주민단체와 지역 자원봉사단체‚ 사업장‚ 학생 등 청소 참여자를 구·군과 읍·면·동  을 통해 모집하고 청소도구와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특히‚ 이들 참여단체(개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분기(반기)별 포상 및 종량제 봉투 무상제공‚ 수집재활용품 유상구입 장려금 지급‚ 명예환경감시원증 발급‚ 참여학생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등 단체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또한‚ 순수한 마을단위 환경지킴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깨끗한 동네 만들기  자원봉사단'' 등 참여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시행상의 문제점을 파악·개선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우수마을과 단체를 선정‚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 한편 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가 및 골목길 청소를 위해 ''골목길 청소의 날'' 지정‚ ''내집앞 내가쓸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미흡해 지속적인 청소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히고‚ "내 마을과 내 집앞은 내가 깨끗이 한다는 공동체 의식아래 주민들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