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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개회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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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내외 한인 여성리더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국을 찾아오신 재외 한인 여성리더 여러분께 온 국민과 더불어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정성을 다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주신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 그리고 통영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후원한 세계한민족여성재단과 매일경제신문‚ MBN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인 여성리더 여러분‚
올해로 15년째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한인 여성을 아우르는 큰 울타리로 성장했습니다. 국내외 여성 리더들이 해마다 한 자리에 모여 굳건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고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여성의 시각에서 지혜를 모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명실상부한 한인 여성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자유와 평등‚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재외 한인 여성 여러분은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동포사회의 발전‚ 차세대 여성리더의 육성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큰 성공을 일구어 오신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한인 여성리더 여러분‚
대한민국은 광복이후 지난 70년 동안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으며‚ 수출규모 세계 6위의 경제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성공을 이루기까지 한국 여성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어머니들의 보살핌과 섬김의 리더십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부강한 공동체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도 여성 여러분이 더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더욱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전통적인 여성 리더십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사회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앞서가는 ‘창조적 리더십의 주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뛰어난 감성과 창의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해외에서 참석하신 여러분에게 이번 방한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대회’를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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