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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위축 막자! ‘메르스 대책 주요 기관단체장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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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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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상공회의소 등 대전의 주요 기관이 참석한 ‘메르스 대책 주요 기관단체장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1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주요 기관단체장 긴급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메르스의 전국적 확산에도 대전시의 선제적 대처로 기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한편으로 시민의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였습니다.
이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현재까지 우리시의 메르스 상황을 볼 때 의심환자 검사 의뢰 건수가 눈에 띠게 줄고‚ 외부 감염 요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 종료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일상 시민활동과 경제상황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1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주요 기관단체장 긴급회의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에 따라 참석 기관들은 이번 주부터 대규모 행사를 제외한 소규모 행사‚ 포럼‚ 세미나 등을 예정대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우선 이번주부터 대전시청‚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의 구내식당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전시는 15일부터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등 경제관련 기관에 소상공인 경제피해상담창구를 개설‚ 본격 운영키로 했습니다.
또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메르스 피해 기업에 대한 보증 만기연장‚ 특례보증 지원 등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메르스 여파로 필요이상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긴급회의를 마친 주요 기관단체장들은 바로 대전시청 9층 기자회견장을 찾아 관련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권선택 대전시장 발언
-권선택 대전시장 모두발언-
요즘 어디를 가도 사람이 다니지를 않습니다.
제조업은 물론 도소매‚ 숙박 등 모든 분야에서 경제활동이 눈에 띠게 줄었습니다.
우리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의 경제활동이 줄면서 경제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필요이상으로 일상에서 위축되면서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사회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유관기관장을 모시고 지역경제와 메르스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내일부터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더라도 소규모의 일상적 행사나 모임은 위생관리를 전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경제단체 주관 포럼이나 세미나‚ 조찬 등 행사도 같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메르스 관련 경제대책상황실을 대전시청‚ 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기관 등에 설치하고 소상공인 피해상담창구를 운용키로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일상을 맘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여기 모든 기관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메르스 대처 의료진 여러분께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4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메르스 관련 대책을 발표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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