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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 네덜란드 건축/디자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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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 네덜란드 건축/디자인전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3-10-21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관람후기   KFGF 월례회의가 열렸던 지난 9월 6일‚ 한국국제교류재단 KF 문화센터를 방문해서 “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네덜란드 건축/디자인전”(이하 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KF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는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전시 퀄리티가 좋아서 관람할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는 KF 문화센터에서 열렸던 전시회 중 가장 맘에 드는 전시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시공간 내부 모습입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 가운데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전시 홍보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는 대표 작품입니다. 'Fiet' 이름을 갖고 있는데요. 내부에 있는 센서가 주변의 소리를 감지하고 이에 반응하여 움직이도록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작품 가까이에서 박수를 크게 치니 꿈틀-하고 움직여서 신기하더라구요. 참새를 모티브로 삼아 만든 이 작품은 사람의 심장과도 비슷한 모양을 가졌는데요. 생명이 없는 물체도 생명이 있는 것처럼 소리와 자극에 반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와인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와인공정을 생활 공간으로 들여와 ‘로컬 디자인’을 구현한 작품으로‚ 와인을 만들며 자기 자신과 소통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만드는 와인은 어떤 맛이 날까요?ㅎㅎ   이 작품은 기존에 철거가 예정된 교회 건물의 지붕을 들어내고 그 벽을 따라 주거공간을 지은 건축작품의 모형입니다. 교회의 내벽이 주택의 외벽으로 변신하고‚ 기존의 교회가 주민들의 교류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되는 모습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건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올록볼록 다양한 모습으로 디자인된 콘크리트 보도블록은 스텝‚ 점프‚ 턴 등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광장에 설치된 적이 있는 작품이지만‚ 지금은 보행자나 자전거의 통행에 불편을 줄 수가 있어 안전상의 문제로 전시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제가 가장 감명깊게 본 작품입니다. 작품 옆 화면에서는 손자와 할머니가 나오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영상 속 손자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 기억 속의 소리를 들려주고‚ 할머니는 그 소리를 듣고 기억을 추억하는 내용입니다. 호박같이 생긴(?) 저 동그란 모양의 물건은 CD 역할을 하고‚ 실제 작품에 저 물건을 넣으면 진짜로 음악 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직접 듣고 싶었지만 진품이 아니라서 안타까웠어요. 도슨트 인터뷰   당시 도슨트로 일하시는 분에게 전시에 관해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작품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어요. 앞으로 네덜란드 건축/디자인전을 보러가실 분들‚ 관람하고 왔는데 전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 전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갑작스런 인터뷰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D) Q1. ‘도슨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이번 전시에 도슨트로 일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A1. 도슨트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는 전시 해설자입니다. 도슨트를 하기 위해선 일정한 교육을 받구요‚ 관람객에게 전시와 작품‚ 작가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드리기 위한 스크립트를 적어서 준비를 하고 리허설을 합니다. 이번 '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 네덜란드 건축/다자인전'은 우연히 미술전시 관련 사이트에서 보게 되어서 지원을 했어요. 그 전에도 여러 미술관에서 도슨트 활동을 했지만 대부분 순수미술 전시였는데‚ KF의 이번 전시가 디자인과 건축 전시이고‚ 게다가 네덜란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 저로써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합격하고 기쁜 마음과 함께 네덜란드의 디자인‚ 건축에 대해 검색도 많이 하고 큐레이터와 건축과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꼼꼼히 메모하면서 공부했어요ㅎㅎ Q2. 도슨트로써‚ 이번 전시를 간략하게 설명해주신다면? A2.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건축과 디자인에 대한 전시인데요. 건축이랑 디자인을 중심으로 Renew‚ Remark‚ Research‚ Reuse‚ Remind 이렇게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Renew는 전시장에 들어가시면 가장 처음으로 보시게 될 텐데요‚ 이 공간에 놓여진 엽서 형식의 타이포그라피를 보드에 관람객 스스로 메시지를 만들어보는 체험형 섹션이에요. Remark섹션에는 각 전시 참여작가들이 추천한 네덜란드 건축과 디자인에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멋진 소파에 앉아서 열람하실 수 있답니다!본격적인 디자인 전시가 시작되는 Remind섹션에서는 사람의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을 통해 본질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상기시키는 12개의 디자인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디자인 전시 공간에서 건축파트의 Reuse섹션으로 넘어가는데‚ 네덜란드의 기존 건축물에 다른 공간을 증축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12개의 작품을 보면 왜 네덜란드가 건축으로 유명한 나라인지 아마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Research섹션은 연합뉴스 미디어팀에서 네덜란드 사회와 문화에 대한 통계자료를 한국과 비교해 놓은 스크린을 설치했는데‚ 직접 손을 움직이면서 재미있고도 유익한 공부가 될 수 있는 섹션이지요. Q3. 저는 “기억의 세계로 안내하는 소리”라는 작품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은 어떤 것인가요? A3. 음...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Fiet'라는 멀리서 보면 조명같아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소리에 반응하는 키네틱 아트에요. 중앙에 소리에 반응하는 센서가 있는데 미세한 소리에는 그 떨림이 적지만 갑자기 소리가 크게 날 때는 마치 사람의 심장이 쿵쿵 뛰는 것처럼 수축하고 이완하는 식으로 작동하는데‚ 이 작품은 사람의 감정에 대해 표현하는 작품이기도 해서 공감이 가는 작품이었어요. Q4. 한국국제교류재단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네덜란드 전 외에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의 질도 훌륭할뿐더러 모든 전시가 무료 관람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도슨트로써 KF 문화센터에 대해 자랑 한마디만 해주세요~ A4. 맞아요! 저도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조금 늦게 알게 되었는데‚ 더 일찍 알게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료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시 작품의 질이나 연계강좌‚ 공연 등 시민에게 정말 도움이 될만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KF 문화센터를 자랑하자면 정말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네요. 우선 KF 문화센터는 청계천과 미래에셋 빌딩이라는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멋진 분위기 속에서 작품전시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전시가 많아서 아주 글로벌하지요. 그리고 전시회는 물론이고‚ 연계강좌‚ 공연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Q5. 마지막으로 KF 문화센터 도슨트로서 일한 소감 한마디! A5. KF 갤러리의 도슨트로 일하는 동안 정말 보람차고 의미있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어요. 관람객과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이 저에게 값진 시간들이었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지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KF 문화센터 갤러리에 대해 알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에요. 전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s://www.kf.or.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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