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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대한민국 대표 ‘아리랑박물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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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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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대한민국 대표 ‘아리랑박물관’ 건립 추진 관리자 @ 2012.12.13 21:55:55 관리자 @ 2012.12.13 22:00:49     우리 민족의 아리랑 ...    문경시‚ 대한민국 대표 ‘아리랑박물관’ 건립 추진   경북 문경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리랑박물관 건립에 적극 나섰다. 아리랑은 우리민족의 한(?)과 대동(?同)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우리민족간의 연결고리로서 예로부터 즐겨 부른 고유 민요다. 노래도 각 지역 별로 광범위하게 자생적으로 발전해 왔다.   지난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에 등재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세계인의 유산으로 정식 평가받게 됨에 따라 아리랑에 대한 범 국가적인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이를 대비해 전부터 박물관 건립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건축물 및 전수관은 일부 존재하고 있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아리랑 자체의 건축물 및 박물관이 없는 현실에서 이를 아우를 수 있는 박물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아리랑은 국내외에 흩어져 사는 우리민족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이며 문경이 실질적으로 아리랑(문경새재아리랑)의 원조 지역인 만큼 국가 차원의 상징적인 아리랑박물관이 꼭 필요하다.   문경시는 문경새재아리랑이 우리민족의 혼이 담긴 백두대간을 그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다 문경이 지역적으로도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입지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팔도에 아리랑이 지역을 대표하고 있지만 무려 17개의 아리랑 가사에 ‘문경새재아리랑’이란 말이 나오는 것도 문경새재아리랑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 조차 아리랑심포니가 있는데 문경시도 얼른 준비해 세계 속의 아리랑의 주역으로 서야 하겠다.   조선시대 500년간 한양과 지방을 잇는 연결로로 이용된 문경새재는 아리랑의 가사에서 사용된 고개의 원 고개로 추정된다는 근래 학계의 설(說)이 부각되고 있다. 경복궁 중건 당시 문경아리랑이 가인(歌人)들에 의해 전국으로 구전됐고‚ 영남권 지역 30개군 중 14개군에서 17번에 걸쳐 문경아리랑류가 불렸으며‚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다는 논리도 작용했다.   최근 세계인의 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아리랑은 실제로 서방에 최초로 소개된 것 역시 문경새재아리랑이다. 이는 미국인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가 1896년 민족의 혼 아리랑을 역사상 최초로 서양식 악보로 채보했을 때 문경새재아리랑이 소개됐다.     문경시는 문경읍 진안리 347번지 일원에 사업비 1200억원 규모‚ 토지면적 13‚584㎡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수실‚ 상설전시관‚ 수장고‚ 연습실 등이 포함된다.   박물관의 활용방안으로 각 지역 아리랑의 전수와 감상이 가능한 공연장 및 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아리랑 및 우리나라 전통 민요의 전수관(예술학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한‚ 중국‚ 일본 나아가 미국 등 전세계 속으로 퍼진 아리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각종 학술대회와 컨퍼런스 등 개최도 구상 중이다.   아리랑박물관이 건립되면 아리랑 투어의 중심거점으로 지역 투어 실시도 가능하다는게 문경시의 설명이다. 숙박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을 구성해 아리랑 관련 관광지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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