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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무늬꾸미개(6472)
문양설명
몸체가 긴 새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봉황일 것으로 판단된다. 머리에는 커다란 벼슬이 있고 양볼과 머리 뒷부분을 벼슬같이 과장되게 표현하였다. 음각으로 표현된 눈과 부리는 날카로운 느낌의 긴장된 표정을 하고 있다. 길고 가는 목에서 이어진 몸체에는 한쌍의 날개가 뒤쪽으로 작게 표현되었고 배 아래쪽에 1쌍의 짧은 다리가 있다. 몸체의 뒷부분은 트여 있고 몸체 내부가 비어 있으며 양측면의 몸체 끝부분에 모두 4개의 작은 구멍이 있어 나뭇가지 따위를 꽂고 고정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몸체 전면에는 꼼꼼하게 음각선으로 깃털이나 배부분 등을 표현하였으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미륵사지 중원지역 추정 남문지의 남쪽에있는 석축 외부에서 출토되었다. 봉황이란 수컷인 봉과 암컷인 황을 함께 이르는 말로 용이 학과 연애하여 낳았다는 상상의 새이다. 봉황은 뱀의 목, 제비의 턱, 거북의 등, 물고기의 꼬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태양이 마주하는 길목인 조양이라는 골짜기에 산다고 하는 새이다. 봉황은 또한 인,의,예,지,신의 오덕을 갖추고 있다고 하였으며 살이 있는 곤충과 풀은 먹지 않고 먹고 마시는 것이 자연의 절도에 맞으며 절로 노래하고 춤춘다고 한다. 봉황은 이러한 고상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어 왕비에 비유되거나, 태평성대를 예고하는 상서로운 새로 여겨져서 궁궐의 무늬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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