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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등가(7761) 철제등가(7761)
철제등가(7761)
문양설명
등잔은 엄격히 말하면 등잔과 등잔받침으로 나누는데 일반적으로 두 가지를 합해서 등잔이라 한다. 나무로 만든 등잔은 불을 밝히는 기구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또한 가장 많이 남아있다. 등경은 등잔을 적당한 높이게 얹도록 한 등대(燈臺)로서 ‘등경걸이’라고도 부른다. 대표적인 등경의 형태는 널찍한 바닥에 3~4개 걸이용 단이 있는 기둥이 세워져 필요한 높이의 단에 등잔걸이를 걸치고 등잔을 그 위에 얹어 사용하도록 하였다. 한편 걸이용 단이 없이 상반부에 등잔을 얹도록 만든 것을 등가라고 하는데 이 역시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등가는 대체로 석유 등잔이 쓰이면서 점차 보편화되었다. 이 유물은 물결문이 투조된 철제 복발형(覆鉢形) 밑받침과 꼰줄 모양기둥, 세발 솥모양 받침으로 구성된 철제 등가이다. 물결문은 장수와 풍년 그리고 조정(朝廷)을 상징한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면서 영구히 존재하기 때문에 장수를 의미하게 되었다. 또한 물은 농경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으로 물결무늬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 있다. 또한 물결무늬는 복해(福海)를 상징하고, 물결 조(潮)와 조정을 의미하는 조(朝)가 발음이 비슷하여 조정을 상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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