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추천
정조임금이 쓴 「제문상정사」
  • 다른명칭

    보물 정조어필-제문상정사(2010), 正祖御筆-題汶上精舍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정조(正祖, 재위 1776-1800)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글씨 - 어필

  • 크기

    세로 190.9cm, 가로 91.5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덕수 2736

정조(正祖, 1752~1800)가 문상정사(汶上精舍)의 풍모와 절경에 대해 직접 시를 짓고 쓴 작품이다. ‘문상정사에 적노니[題汶上精舍]’라는 시는 『논어論語』의 「옹야(雍也)」장에서 민자건(閔子騫)이 말한 구절을 인용한 멋진 시로도 평가된다. 정조의 글씨는 짜임새가 긴밀하며 약간 직사각형인 글씨꼴에 맞도록 여백과 행이 적절하고 시원하게 조절되어 있다. 또한 필획이 강건하면서도 유연하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城東十里好盤桓 강동 십리는 서성대기 좋으니 窈窕村容碧樹灣 조용한 시골 모습 푸른 나무 물굽이 汶水知爲齊魯半 문수汶水가 제齊나라와 노魯나라의 반半임을 알겠으니 任他篁韻不須攀 그대에게 황운篁韻을 맡겨두니 모쪼록 잡지는 말게나 [참고] 『조선왕실의 묵향』(국립중앙박물관;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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