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철제 바라
  • 다른명칭

    자바라(啫哱囉), 발(鈸), 제금(提金)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금속

  • 크기

    지름 42cm

  • 소장품번호

    신수 15073

바라는 요발(??), 동발(銅鉢)이라고 불리는 불교 의식구의 일종이다. 그 형태가 마치 서양 악기인 심벌즈와 유사하여, 두 발을 부딪쳐 소리 내도록 하여 범패와 같은 불교 의식 때 사용된다. 2점 모두 동일한 크기와 형태를 지닌 1조의 바라로서,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며 직경이 42cm 정도로 비교적 큰 편이다. 마치 솥뚜껑처럼 생긴 표면의 중심부에는 손잡이로 보이는 원반형의 굵은 돌기가 솟아있고 그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다. 이 손잡이를 중심으로 돌출된 2조의 동심원문을 두 번 겹치게 하였으며, 바라의 가장자리는 끝자락에서 벌어져 전처럼 표현되었다. 내면은 중앙부의 돌기 손잡이에 해당되는 크기만큼 안으로 움푹 파여 들어가 있다. 바라의 한쪽 표면 가장자리 부근에 ‘도솔(兜率)’ 이라는 글자를 점렬무늬로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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