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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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명삼존천불비상
  • 다른명칭

    국보 계유명삼존천불비상(1962), 癸酉銘三尊千佛碑像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출토지

    충청남도 - 연기군

  • 재질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기타

  • 크기

    전체높이 94cm

  • 지정문화유산

    국보

  • 소장품번호

    신수 549

충남 연기(燕岐) 지방에 전하는 총 7구의 불비상 중에서 크기가 가장 크다. 받침돌과 몸체는 하나의 돌로, 지붕은 별도의 돌로 이루어졌다. 앞면 중앙에는 삼존불을 고부조로 조각하였고, 위쪽에는 지붕돌에 이르기까지 작은 천불상(千佛像)을 새겨 넣었다. 그 아래로 삼존상의 좌우에는 각 4줄씩 명문이 음각되어 있다. 명문의 내용은 계유년(癸酉年) 4월 15일에 미차내(彌次乃), 진모씨 대사(眞牟氏 大舍) 등의 향도(香徒) 250명이 국왕과 7세 부모(七世父母)와 중생을 위하여 석가(또는 아미타)와 여러 불보살상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조각의 양식적인 면에서 연기군 비암사(碑岩寺)에서 발견된 「계유」가 새겨진 삼존불(癸酉銘全氏阿彌陀三尊佛碑像)과 유사하여 거의 동시대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불상의 조성연대는 문무왕文武王 13년(673)으로, 조성자도 「계유」가 새겨진 삼존불과 같이 신라에 통합된 백제 유민으로 추정할 수 있다. 통일신라 초기에 구 백제 지역에서 백제미술의 전통이 계승되고 있었던 사실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예이다. 국립공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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