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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곤(6236) 크게보기 편곤(6236) 크게보기
편곤(6236)
문양설명
편곤(鞭棍)은 쇠를 가지고 도리깨 모양으로 만든 옛날 병장기의 하나로 유성룡 장군의 건의로 임진왜란 때 조총으로 싸운 왜군과 육박전을 할 때 사용하기 위해 만든 무기이다.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도리깨질에 익숙하던 터라 따른 훈련할 필요도 없고, 제작도 간편하여 개인 병기로 널리 다루어 졌다. 본 유물은 막대에 동물의 이빨과 같은 날카로운 요철을 달아서 만든 것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이다. 도리깨부분과 병부와의 연결이 고리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는 병부가 상실된 상태이다. 도리깨부분에는 바탕에 추상적인 무늬들이 넓게 표현되어 있다. 둥글게 말린 동심원무늬와 구름모양과 비슷한 무늬들이다. 동심원무늬는 예로부터 태양을 상징하는 것이고, 구름무늬는 하늘의 구름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름무늬의 경우 십장생무늬의 하나로 장수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늘의 해와 구름처럼 무기를 소지한 사람이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새겨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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