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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6268)
문양설명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만든 주화(鑄貨)와 구분되는 별전(別錢)은 상평통보의 소재인 구리의 질과 무게 등을 시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주화, 혹은 왕실의 경축사 등을 기리기 위한 기념주화로 제조된 것이다. 별전은 크게 상평통보의 기본형태를 유지하는 주화식 별전과 외형상 공예장식적 성격이 강한 변형식 별전으로 나뉘는데, 이 유물은 그 중에서 변형식 별전에 속한다. 전면에는 희(囍)글자 아래로 나뭇가지에 주화(鑄貨) 열매가 열려있는 문양이 투각문양으로 표현되어있다. 주화에는 각기 백자천손(百子千孫), 부귀다남(富貴多男), 만사여의(萬事如意)라는 글자와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별전 상단에는 실에 끼울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있다. 희(즐거움, 복됨)자를 연달아 써놓은 것을 쌍희(雙喜)무늬라고 한다.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희자가 두 개 표현되는 것은 문무, 군신, 부자, 부부간의 화합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아래의 나뭇가지에는 주화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형태인데, 돈은 마귀를 제압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주화 속에는 백자천손(아들과 손자들이 많음), 부귀다남(부유하고 귀하게 되며, 아들이 많음), 만사여의(모든 일이 원하는 바대로 됨)라는 글자를 새겨서 장식적 기능과 함께 그 시대인들의 소망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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