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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목단문대합(7243)
문양설명
청화백자(靑華白磁)는 백토로 그릇 모양을 만들고 표면에 회청(回靑) 또는 토청(土靑)이라 불리는 안료로 여러 가지 무늬를 그린 다음 그 위에 순백의 유약을 씌워 맑고 고운 푸른색의 무늬가 생기게 만든 자기이다. 청화백자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진 것은 1428년(세종 10) 명나라에서 보내온 것이며, 청화백자를 번조(燔造)하기 시작한 것은 1457년(세조 3) 중국에서 회청(回靑)이 수입된 뒤부터이다. 『세조실록』에 의하면 1465년(세조 11)에 최초의 제품이 생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경기도 광주를 중심으로 번조되었다. 이것은 청화백자 사발로 뚜껑이 있으며 뚜껑과 몸체에 모두 모라무늬가 그려졌다. 모란은 화려한 자태로 인하여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지며, 화목·부귀영화·번영을 상징한다.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는 「애련설(愛蓮說)」에서 “모란은 꽃 가운데 부귀한 자이다”고 하여 모란이 부귀를 상징함을 찬한 바 있다. 또한 모란이 주제로 등장하는 그림들 가운데 부귀장춘(富貴長春)은 오래도록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축원하는 도안이며, 장명부귀(長命富貴) 역시 생일을 축하하면서 장수와 부귀를 누리기를 기원하는 도안이다. 또한 모란과 수탉이 주제로 등장하는 공명부귀(功名富貴)는 벼슬길에 나아가 이름을 날리고 부귀를 누리기를 축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고려시대 청자에서 간결하게 도안된 모란무늬가 쓰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비롯하여 청화백자·진사백자·철화백자 등에서 민화풍의 회화적인 필치로 그린 모란무늬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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