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양류누대첩
  • 다른명칭

    楊柳樓臺帖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종이

  • 작가

    오곡상(吳穀祥) 등 5명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28.2cm, 가로 34.7cm

  • 소장품번호

    동원 2217

중국 청나라 문인 창산구주(倉山舊主) 원조지(袁祖志, 1827~1898)의 요청으로 다섯 화가가 그의 누정 ‘양류누대(楊柳樓臺)’를 그린 그림을 모은 첩이다. 청나라 말기에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활동한 유례(兪禮, 1862-1922), 오곡상(吳穀祥, 1848-1905), 정인(丁仁, 1879~1949), 예여(倪茹, 19세기 활동), 반경(潘耕, ?~1917)이 각각 그렸는데, 제작 시기는 1888년부터 1895년 사이로 보인다. ‘양류누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누정 주인이 앉아 있는 누정 주변에 잎이 무성한 버드나무가 있는 풍경을 화가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구도와 필치로 그렸다. 간략한 모사와 산뜻한 담채(淡彩)가 어우러져 청말(淸末) 근대기 회화의 참신하면서도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그림은 본래 원조지가 우창숴(吳昌碩, 1844~1927)에게 그림을 요청하였는데 오창석이 오곡상에게 부탁하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화첩 표지에 ‘천심죽재주인장(千尋竹齋主人藏)’이라고 적혀 있어서 오창석, 오곡상과 친분이 있던 우리나라의 민영익(閔泳翊, 1860~1914)이 상하이에 머무르고 있을 때 입수하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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