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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탄 문화재 보존 기술 노하우 공유
2015.07.17

한국과 부탄이 문화재 보존 기술을 공유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부탄 문화부, 왕립직물박물관 등 국립기관의 문화재 담당 직원 2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부탄 국립박물관에서 문화유산 보존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히말라야산맥 지대에 위치한 부탄은 오랜 불교문화의 전통을 지닌 국가로 중요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문화유산의 보존기술 관련 교육기관이 없어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 방법과 안전한 보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가 부탄 문화재 담당 직원들에게 직물문화재 보존 과정을 보이고 있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가 부탄 문화재 담당 직원들에게 직물문화재 보존 과정을 보이고 있다.

부탄 내 직물 문화재가 많은 점을 감안 이번 현지기술교육은 직물 문화재 보존과 문화재 사진 촬영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직물 보전처리 방법의 개요와 함께 보전 처리에 앞서 상태조사, 건식·습식 클리닝에 의한 오염물질 제거, 바느질, 재질보강, 보관관리 방법 등 체계적인 실습교육이 이어졌다.

문화재 사진촬영 실습에서는 문화재에 따른 조명의 위치와 렌즈 및 카메라 설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함께했다.

▲ 문화재 사진촬영 실습에서는 문화재에 따른 조명의 위치와 렌즈 및 카메라 설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함께했다.

문화재 사진 촬영교육은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부탄 문화재 관련 3개 기관에 지원했던 카메라 장비 3대와 조명 장비 2세트 활용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카메라와 조명 장비에 대한 기초교육과 함께 문화재 촬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색상 및 형태 왜곡을 피하기 위한 조명 및 렌즈 활용 교육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사진편집프로그램 ‘포토샵’ 등의 응용프로그램의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현지교육’은 아시아권 국가와 문화재 보존 기술을 공유하기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jun2@korea.kr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부탄 문화재 관련 기관 직원들이 부탄 국립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부탄 문화재 관련 기관 직원들이 부탄 국립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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