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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방문 관련 브리핑

2015.01.29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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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방문 관련 브리핑

 

29일 박 대통령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그리고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통해 푸른숲 어린이집같이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현장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대도 중요하지만 직장 어린이집이나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문했습니다.


또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보육교사분들이 일부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오해를 받는 현실을 빨리 지울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보육교사들이 재충전, 재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참여해 대체교사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사가 종료된 뒤 차로 이동 중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알아보고 손을 흔드는 20여 명의 시민들을 향해 대통령께서 차를 세우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간담회 중 주요 말씀>
김윤정 1세반 부모: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를 보면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함. 이번 대책 중 하나로 공공성 높은 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함. 또한 앞으로 정부에서 인증하는 보육 시설이 많이 생겨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음.


문형표 복지부장관: 국공립 어린이집이 수요에 비해서 아직 부족함. 계속 늘려나가고 있는데 올해도 국공립 150개소를 더 확충할 예정임. 민간의 우수한 어린이집이 있으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전환, 정부가 지원해주고 국공립에 준하는 서비스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원해서 200개 이상을 확충할 예정임. 매년 노력을 해서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7년까지 450개소, 공공형 어린이집은 700개로 확대하고, 직장어린이집도 최대한 빨리 확대하려고 노력하겠음.


박 대통령: 직장 맘이 계시죠? 전에 국회에 있을 적에 우리나라 최초로 당사 바로 옆에 신나는 어린이집을 운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직원들도 점심에 가서 우리 어린이들 어떻게 하고 있나 볼 수도 있어서 더 마음이 편해져서 일에 더 몰두할 수도 있고 더 효율적으로 모든 게 운영되었습니다. 그래서 아기도 한 명을 더 낳을까 말까 이러다가(웃음) 직장어린이집 이용을 해서 쌍둥이도 낳고 그래서 가정이 더 좋아지고 하는 것을 봤거든요. 직장 어린이집은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되고 지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직장 맘이나 이런 분들이 가장 바라는 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박은경 2세반 부모: 두 아이의 엄마로서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이 실시되고 있음에 감사드림. 회사에서 야근이 있을 경우 푸른숲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보니 시간 연장도 가능하고 24시간 보육도 가능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믿음과 신뢰를 갖고 일에 몰두하고 있음. 경력단절을 하지 않고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제도 자체가 직장 맘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 되고 있음


박 대통령: 보육의 다양한 수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시간상도 그렇고... 그런 시간을 다 맞춰서 제공되면 워킹 맘들이 굉장히 편안하고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도 잘 넘어갈 수가 있을 텐데. 그런 다양한 수요를 맞춰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시간 연장도 하고 24시간 운영도 하고 그렇게 하시잖아요. 그 운영이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운영하고 계십니까?


김혜은 원장: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기도 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24시간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특별히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 24시간 시간 연장을 하기 때문에 선생님들한테 미안했음. 미안하고 많이 걱정이 됐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말씀해주시니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됨. 24시간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낮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밤에 어떻게 생활하는지 모르고 밤에 잠재우는 선생님은 낮 시간에 어떻게 생활하는지 모름. 부모와 소통을 하듯이 선생님들도 낮 선생님, 시간 연장 선생님, 밤에 재우는 새벽선생님이 2달에 한 번씩 다 같이 밤 10시에 회의를 하고 있음. 그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공유를 하고 잘못된 점은 이렇게 이렇게 고쳐달라고 마음을 맞출 수도 있고, 늦은 시간 회의를 하기 때문에 미안하고 고마웠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말씀 도중 울컥함)


박 대통령: 세심하게 그렇게 마음을 쓰시니까 어디 끊어지는 곳이 없어요. 항상 어린이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전부 커버할 수 있는 그만큼 관심과 애정이 넘치는 푸른 숲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웃음)


김혜윤 어린이집 교사(낮 선생님): 처음 보육교사했을 때보다 사회적 인식이나 처우 등은 많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전문성에 대한 평가가 낮고 저희들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지는 점이 안타깝고 아쉬움. 다양한 재교육 기회가 많으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될 수 있다고 봄. 보육교사도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또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진짜 선생님으로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임.


박 대통령: 선생님들이 사회적으로 바르게 인식돼야 보육 서비스도 질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몇 군데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전체가 그런 것같이 오해를 받고, 실제 더 많은 선생님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어떻게 하면 잘 보살피고 잘 키울까 연구를 하시는데 억울하게 되는 거죠. 그런 것을 빨리 지워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육 선생님들이야말로 우리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영향도 많이 미치게 되고 이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잘 상처받지 않고 제대로 잘 배울 때 또 우리 미래가 밝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린이들이 우리의 미래니까... 그런 것을 생각해서 선생님들이 하시는 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도록 같이 복지부에서도 노력을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존경을 받아야 어린이들 교육도 잘되고 보육의 질도 높아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면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면서 키우시는 우리 보육교사 여러분들의 그런 어떤 이야기들을 한 번 잘 엮어서 방송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알릴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얘기들도 많은데 밤늦게까지 일하시다가 서로 낮 시간, 밤 시간 연결이 끊어질까봐 밤에 늦게 모여서 아이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논을 하신다든지, 또 학부모가 참여해서 소통하는 이런 것을 한 번 알리면 성원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겠죠. 그것도 한 번 같이 협력을 해서 연구를 해보시지요.


선생님들이 재충전, 재교육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그런 건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김혜은 원장: 그럴 땐 연·월차를 쓸 수 있는데 그럴 때에는 교사가 빠지면 안 되니깐 대체 교사를 모시기도 합니다. 오늘도 이 자리에 두 분 선생님이 참여하고 계셔서 대체교사 두 분이 와 계십니다.


박 대통령: 재충전이나 또 이런 것을 배워서 어린이들을 가르쳤으면 좋겠다 할 때에는 어떤 것을 활용하시나요?


김혜은 원장: 그럴 때에는 연수를 신청해서 가기도 하고요, 그때도 대체교사가 와서 그 자리를 메꿔줘야만 할 수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 대체교사를 구하시기가 어렵지는 않나요?


김혜은 원장: 많이 어려웠음. 그런데 보육정보센터를 통해서 지원하는 제도가 있고, 그것보다 부족하다고는 생각됨. 더 많은 대체교사를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음.


박 대통령: 예를 들면 은퇴하신 분도 있는데 거기에 대한 노하우나 여러 가지 경험이 많은 분들이, 또 봉사하고 해보고 싶다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많이 알려서 참여해서 이런 데에 걱정 없이 재충전할 수도 있고 환경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현장에 답이 있다고 그러는데, 답이 이렇게 그냥 나오는 것 같아요.


김현진 0세반 부모: 좋은 보육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대통령님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걸 언론을 통해 봤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해주시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을 것임


박 대통령: 꼭 그렇게 되도록 모든 정성을 쏟겠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일이거든요.


<마무리말씀>
박 대통령: 오늘 모임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집을 운영하는데 어떤 도움을 드리고 개선을 하느냐, 그런 것을 의논을 했어요. 예를 들면 푸른 숲 어린이집에서 방모임이나 운영위원회, 일일 교사 제도를 통해서 이런 이런 효과를 봤다, 이것을 조금 더 정교하게 만들어서 다른 곳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분들이 `어떻게 해야 되지` 하다가 `그런 좋은 방법도 있겠네`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그런 것을 통해서 신뢰 형성이 되는 거죠. 국공립 어린이집에 보내기가 힘들다. 그런 것을 복지부에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지만, 숫자를 많이 늘리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새로 지으면서도 조금씩 민간 어린이집을 학부모들이 만족할 국공립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법도 조금 더 연구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직장 어린이집도 어떻게 하면 직장마다 어린이집을 쉽게 만들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답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에 시간도 보육서비스를 하는데 원하는 시간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세밀화해서 내가 필요한 시간에 맞게 갈수 있도록 해야 하겠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도록 대체교사도 확보를 잘하는 것, 이런 게 현장에 있는 답들이라 생각하고 실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우개선 문제도 연구해보시고요.


이런 것을 우리 국민들이 다 같이 보고 공유하고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 선생님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는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들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하는 선생님들 모습이라든가 또 밤늦도록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참고가 되고, 또 학부모 입장에서도 저런 데를 가봤으면 좋겠다든가 저렇게도 수고를 하고 계시는구나, 저런 건 우리가 성원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여러 가지 사회의 담론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 이 자리를 빌려서 어린이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원장님, 또 보육교사 여러분들께 그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어린이들이 우리 미래를 생각하면 희망이고 미래가 바로 우리 어린이들인데, 어린이들이 보살핌 속에서 건전하게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것과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확실하게 보육정책이 제대로 뿌리내리도록 한 번 더 분발을 해야 되고, 그런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보완을 하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에 아동학대 근절 대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시행이 되도록 하면서 현장에 있는 분들의 협력을 얻어서 자꾸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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