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철제 장도
  • 다른명칭

    鐵製粧刀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금속 - 철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신변잡구 - 기타

  • 크기

    길이 12.4cm, 너비 1.2cm

  • 소장품번호

    덕수 1774

철로 만든 장식용 칼이다. 표면에 「적벽부(赤壁賦)」 앞부분의 글귀가 금으로 입사되어 있다. 적벽부는 중국 북송대(北宋代)의 시인 소동파(蘇東坡, 1037-1101)가 지은 글인데, 황강(黃岡)에 유배되었던 소동파가 1082년(원풍 5)의 가을(7월)과 겨울(10월)에 황저우성 밖의 적벽에서 놀다가 지은 글이다. 그 중 7월에 지은 것을 ′전적벽부(前赤壁賦)′라 하고, 10월에 지은 것을 ′후적벽부(後赤壁賦)′라고 한다. 이 칼에 새겨진 것은 전적벽부(前赤壁賦)이다. 아마도 조선 후기의 상류층 부녀자들이 장식용으로 지니고 있던 칼인 것으로 짐작된다. 칼집 안의 칼날은 녹이 슬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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