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계곡의 별장에서 피하는 더위
  • 다른명칭

    溪亭納凉圖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섬유 - 견

  • 작가

    맹영광(孟永光, 1590~1648)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07.9cm, 가로 59.1cm

  • 소장품번호

    덕수 2685

맹영광(孟永光, 17세기 활동)은 청대(淸代)의 화원 화가로, 저장 성(浙江省) 콰이지(會稽) 출신이며, 자는 월심(月心), 호는 낙치생(樂痴生) 또는 정명(貞明)이다. 손굉(孫宏)에게 그림을 사사하였는데, 인물화와 초상화를 특히 잘 그렸으며, 세필의 공필화(工筆?)와 호방한 필법의 절파풍의 작품을 남기고 있다. 1645년에 소현세자(昭顯世子)를 따라 우리나라에 와서 3년간 머무르다 돌아갔다. 이때 소현세자뿐만 아니라 봉림대군(鳳林大君), 인평대군(麟坪大君), 김상헌(金尙憲), 이징(李澄) 등과 교유하며 활약하였다. 기록에 나타난 우리나라에서의 활약상에 비해 그림에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이명욱(李明郁, 17세기 중엽-18세기 초)의 <어초문답도(漁樵問答圖)> 등 일부의 작품에서 일부 그의 영향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채색의 산수인물화로 시원한 계곡의 별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선비의 모습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인물화로 유명한 그의 기량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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