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추천
송림사 오층탑 사리구
  • 다른명칭

    보물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금제 사리기, 유리잔, 유리 사리병(1963), 松林寺五層塼塔舍利具,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구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출토지

    경상북도 - 칠곡군

  • 재질

    금속 - 금동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장엄 - 사리구

  • 크기

    전체높이 22.3cm

  • 지정문화재

    보물

  • 소장품번호

    신수 331

1959년 경상북도 칠곡군 송림사 오층전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전탑 안에 거북 모양의 석함(石函)이 안치되어 있었는데, 여기에서 전각형 사리탑(殿閣形舍利塔)과 유리잔, 사리병 등이 출토되었다. 사리탑은 금동으로 만들어졌다. 기단 위에 네 기둥을 세우고 보개(寶蓋)를 덮은 전각형이다. 보개는 2단으로 앙련판(仰蓮板), 사격자 투각판(斜格子透刻板) 등으로 장식되었다. 네 모서리에 수식(垂飾)이 늘어졌다. 추녀에는 여러 개의 영락(瓔珞)이 달려 있다. 기단 부분을 보면 넓은 받침 위에 단판(單瓣)의 연꽃 모양을 오려서 중판(重瓣) 형식을 만들었다. 그런 후에 다시 받침을 얹고, 그 위에 난간을 둘렀다. 난간에는 한 면에 두 개씩 중간 동자주(童子柱)를 세웠고, 만자(卍字) 모양의 투각(透刻)으로 장식하였다. 난간 안쪽의 공간에 연화대(蓮花臺)가 있다. 이 연화대 위에 유리잔이 얹혀져 있다. 유리잔은 약간 황색이 도는 투명한 녹색이다. 입이 밖으로 벌어졌고 밑에 작은 굽이 있는 주발 모양의 잔이다. 표면에는 드문드문 유리로 만든 고리가 12개 붙어 있다. 그 속에 옥과 진주를 붙였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러한 유리 제품은 아주 희귀한 것이다. 유리잔 안에 사리병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이것 역시 황색이 도는 투명한 녹색 유리로 만들었다. 목이 길고 보주형(寶珠形) 마개로 입을 막았다. 공 모양의 몸체를 하였고, 바닥은 평평하다. 함께 발견된 유물로는 《은제도금수형장식구》, 《금제원형금구》, 《비취곡옥》, 《유리제곡옥》, 《수정제절자옥》, 《유리제옥》, 《유리제곡옥》, 《관옥》. 《상감청자원형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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