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유리 구슬
  • 다른명칭

    국보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청동 주칠 도금 사리외함 등 기타유물(1966), 益山 王宮里 五層石塔 舍利莊嚴具, 瑠璃玉, 유리 옥, 瑠璃구슬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출토지

    전라북도 - 익산시

  • 재질

    유리/보석 - 유리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수행 - 염주

  • 지정문화재

    국보

  • 소장품번호

    신수 2131

1965년에 해체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제1층 옥개석 중앙과 기단부에서 19매의 금은제 금강경판과 사리내함, 사리병 등의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 제작시기는 백제 무왕 때일 것으로 추정된다. 왕궁리 석탑의 사리 장엄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귀중한 자료이며, 각종 금속 제품은 공예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연구되고 있다. 염주는 불·보살상에게 예배할 때 손목에 걸거나 손으로 돌리면서 염불하는 수를 세는 데 사용하는 불구(佛具)의 하나이다. 불(佛), 법(法), 승(僧)의 이름을 외울 때마다 구슬을 하나씩 넘기면 마음의 번뇌와 업보가 없어져 안락함을 얻는다고 한다. 유리 구슬은 크기나 형태가 염주와 비슷하여 관심을 끈다. 거의 동일한 원형 구슬 20여 개에 구멍을 뚫어 실로 엮었다. 색깔은 다소 차이가 나지만 고동색 계열로 이루어졌으며 간혹 녹색 유리 구슬도 꿰어져 있다. 이 구슬처럼 유리로 제작되었으나 염주로 쓰기에는 너무 커 보이는 구슬 꾸러미도 함께 발견되었다. 대체로 녹색이나 황색 계열의 유리 구슬 뭉치인데 한번에 수십 개씩 구슬이 꿰어져 있다. 원형으로 된 구슬의 형태나 크기도 균일한 편이다. 구슬은 불교에서 불법(佛法) 혹은 불성(佛性)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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