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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잇바디돌김 대량 육상채묘 성공

작성일 2015-09-06
토종 잇바디돌김 대량 육상채묘 성공【해양수산과학원】532-8501
-전남해양수산과학원 2년 연구 끝 성과…김 양식 어업인 숙원 해결-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김 품종 가운데 가장 가격이 비싸면서 맛이 좋은 잇바디돌김 품종을 2년간 육상채묘 연구 끝에 대량 생산에 성공해 안정적 대량 채묘(씨앗 붙이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잇바디돌김(Pyropia dentata)은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며, 조생종 돌김으로 맛과 향, 색택 등이 뛰어나다. 조기 생산에 따른 수익성이 높아 김 양식 어업인들이 양식을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하지만 중성포자(2차 씨앗) 방출이 없어 최초 채묘 시 균일하고 많은 양의 포자(씨앗)를 김망에 붙여야 생산이 가능한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성숙된 패각에서 포자의 대량 방출이 쉽지 않아 양식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서 봉투식으로 채묘가 이뤄지지만, 해상채묘와 육상채묘에서도 포자의 대량 방출이 일어나지 않아 원하는 만큼 균일한 채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은 어업인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연구교습어업으로 연구비를 확보해 잇바디돌김의 육상 채묘 안정화 시범사업을 추진, 2년여의 노력 끝에 올해 육상채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그동안의 육상채묘 기술은 일본으로부터 도입돼 일본에서 양식되는 품종인 방사무늬김에 적용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시스템이어서,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잇바디돌김에 그대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잇바디돌김과 방사무늬김의 패각사상체 배양기술 차이를 확인하면서 잇바디돌김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포자를 만들어 대량으로 방출할 수 있는 조건을 구명한 것이다.

잇바디돌김 양식은 전남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8만 1천 책을 시설해 8천 300여 톤을 생산, 약 143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채묘가 불안정해 많은 어업인들이 양식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앞으로 양식어가 증가가 예상된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 변화와 국제식물신품종연맹(UPOV)에 대응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김 연구사업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의 비교우위 양식 품종인 김 신품종 양식기술을 개발해 김 생산성과 어업인 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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