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호흡기감염병 진단 탁월【보건환경연구원】240-5215
-질병관리본부 평가서 최고 100점 받아 신뢰성 입증-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호흡기감염병 진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도 법정감염병 중 호흡기질환인 백일해(제2군 감염병)와 레지오넬라증(제3군 감염병) 정도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인 ‘100점(탁월)’을 받았다.

‘법정감염병 검사능력평가’는 감염병 확인진단검사기관에 대한 감염병 진단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매년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백일해는 만성기침이 지속적으로 동반되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전국적으로 소규모로 유행하고 있고 비말(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물방울) 등 공기 매개로 감염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한 제2군 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다중 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등의 오염된 물 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50세 이상 노인,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등이 위험군에 속한다. 발열․오한․마른기침․가래를 동반하는 치명적인 폐렴형과 여름철 감기의 주범인 일반적 독감형이 있다.

신속․정확한 검사업무 추진 및 검사능력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한 해 비전으로 ‘도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녹색전남 실현’, ‘창의적인 연구력과 행정서비스로 으뜸 연구원 구현’ 을 내세워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지헌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평가로 법정감염병 감염진단기관으로서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감염병 및 식중독 등 미생물 검사업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실시해 도내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서비스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