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가장 물 좋은 전남 해변서【해양항만과】286-6860
-국토해양부 선정 ‘수질 우수 해변 톱 15’에 전남 8곳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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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수욕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남도 해변에서 즐기세요.’

전라남도는 국토해양부가 동해 52곳, 서해 90곳, 남해 81곳 등 전국 223개 해변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서남해안 수질 우수해변 톱 15’에 전남 해변 8곳이 이름을 올려 전국 최고의 청정해변임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서남해안에 있는 해변 중 수질 우수해변은 서해안 5곳 중 3곳이, 남해안에서는 5곳 모두 전남 해변이 차지했다.

이는 전남 해변의 청정함을 다시 한번 전 국민에게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올해 해변 이용객 600만명 돌파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국에서 가장 물 좋은 곳으로 꼽힌 전남 해변은 완도 소안면 미라해변·보길면 통리·예송갯돌·생일면 금곡과 진도 가계해변, 신안 자은면 백길·흑산면 배낭기미·하의면 신도해변이다.
동 해 (5)남 해 (5)서 해 (5)강원도 고성군 송지호전남도 완도군 미 라전남도 신안군 백 길강원도 양양군 설 악전남도 완도군 통리솔밭전남도 신안군 배낭기미강원도 강릉시 옥 계전남도 완도군 예송갯돌전남도 신안군 신 도강원도 동해시 망 상전남도 완도군 금 곡전북도 부안군 모 항강원도 삼척시 삼 척전남도 진도군 가 계전북도 군산시 선유도

이들 해변의 공통점은 물이 유리알처럼 맑고 대부분이 섬에 위치해 해양 풍광이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다우며 최근까지 잘 알려지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전돼 있는 점이다. 이 때문에 건강에 좋고 한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해변이 국토부 선정 동서남해안 수질 우수해변에 많이 포함된 것은 갯벌의 수질 정화능력과 친환경 수산정책을 펼쳐온 정책이 한 몫 했다”며 “8곳의 해변 이외에도 전남의 65개 모든 해변 수질이 해수욕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을 뿐 아니라 항산화기능과 항종양효과가 뛰어난 미네랄과 게르마늄 등 기능성 성분도 가장 풍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국토해양부의 수질 우수해변 발표를 반기면서 앞으로 미네랄과 음이온이 풍부한 해변과 수질·공기·갯벌·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진 휴양·치료·체험·교육 등 다양한 해변 기능을 최대한 부각시켜 전남해변의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의 수질 우수해변은 지난 4월부터 6월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해수 중의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총인 5개 항목을 점수화해 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