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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영호남 아리랑 대성황

작성일 2012-10-31
전남도립국악단, 영호남 아리랑 대성황【문예재단】280-5822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서 창극 ‘백범 김구’에 1천200여 명 기립박수-

‘대한민국 만세~만세~!’ 지난 30일 오후 7시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대공연장. 창극 ‘백범 김구’가 공연 중 억눌린 한을 대변하는 대목마다 수차례 박수가 터져 나왔다.

1천200여 관객들은 백범선생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민족의 한에 공감하며 ‘백범 김구! 백범 김구!’를 큰 소리로 외쳤다.

극이 끝난 후에도 객석을 가득 채운 경북도민들의 기립박수가 오랫동안 이어졌다. 의례적인 기립박수가 아닌 감동과 깨우침을 주는 수준 높은 창극을 공연한 배우들에게 관객들은 진심에서 우러난 박수를 쳤고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그리고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다.

이번 공연은 2012년 국토해양부 내륙권(대구․광주권)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전남도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의 ‘영호남 아리랑’ 초청 교류공연 형식으로 이뤄졌다.

공연장에는 오재선 전남도 남해안선벨트지원관, 김명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 박승희 전남도립국악단 지휘자를 비롯해 전화식 경북도 문화예술과 과장, 최문진 경북도립국악단 지휘자와 경북 도민․예술단체 관계자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명창 송순섭 선생이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최문진 경북도립국악단 지휘자는 “이번 영호남 전통예술분야 교류 공연은 남도만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특히 ‘백범 김구’같은 초대형 창무극은 경북도민들에게 호남의 기질을 엿볼 수 있었고 영호남은 한민족이라는 뜻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산시 대동에 사는 정삼오씨는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모처럼 대구에 놀러 와 ‘백범 김구’를 같이 관람하게 됐는데 감동 그 자체였다”며 “열연하는 도립국악단원들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배우와 관객이 같이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밝혔다.

영남대 한 학생은 “김구의 호 백범이 흰 호랑이인 줄 알았는데 조선시대 천민인 백정과 범부를 대표하기 위해서 스스로 지었다는 것을 보고 김구의 민족사랑에 놀랐다”며 “이번 공연은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명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김구 선생의 삶은 오늘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교육과 문화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문화국가’를 주창했던 백범의 삶과 사상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고난의 삶을 산 김구 선생의 일생을 창무극으로 재현해 100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의 무용부와 창악부, 기악부를 주축으로 객원배우까지 모두 100여명이 출연해 백범의 삶을 2막8장으로 선보였다.

역사의 거목을 창극화한 만큼 장중한 무대에 어울리게 구성이 견고하며 특히 일제 강점과 남북 분단의 비극적인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백범의 삶을 웅대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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