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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양강장제‚ 디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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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나의 자양강장제‚ 디브러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8-19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자기야‚ 빨리 와~”
“민수야‚ 디브러리 하늘 정원으로 와.”
“국가는 국민의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며…….”
디브러리에서 연인들은 사랑을 속삭이며 사람들은 소통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책을 읽으며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지식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자취를 하게 된지 거의 8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서울의 모든 환경이 낯설었고‚ 어디를 돌아다니는 것이 나에게는 크나큰 고난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적어도 서울이라는 큰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없어졌으니 말이다. 그러던 차에‚ 예전부터 매우 가고 싶어 했던 곳이 내 뇌리를 스쳤다. 서울에 와서 살게 되면 언젠가 꼭 한 번 방문하겠다고 생각했던 곳‚ 바로 국립중앙도서관이다. 더욱이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하고 말상대가 없다보니 책에 손이 많이 갔던 건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더 많은 책과 소통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 순간‚ 당장 일어나서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미지의 세계로 출발하였다.
‘두근두근‚’ 왜 이러는 걸까? 단지 도서관을 가는 것뿐이었는데 이제까지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본다는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불어넣은 것이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서기 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건물이 보였다. 국립중앙박물관과는 또 다른 신비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 곳으로 이끌려 들어갔다. 건물의 이름은 ‘디브러리’였다. 건물 이름 자체에서 다른 곳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자마자 난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와……. 진짜 멋있다!’ 그렇다‚ 나는 유리에 쓰인 한글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잘 어울렸으며 글자의 배열 또한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나는 놀란 가슴을 잠재우고 디브러리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나는 ‘디지털 열람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걸 보자마자 나는 왜 이 건물의 이름이 ‘디브러리’일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었다. 그 곳에는 다른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 펼쳐져 있었다. 수많은 컴퓨터가 있었으며 사람들이 쉽게 자료를 열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많은 기기를 설치해놓았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하나하나 책을 찾아보며 내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했던 것에 반해 이 곳은 달랐다. 수많은 정보를 내가 단시간에 얻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정보들에 대해 문서도 작성할 수 있었다. 기기로 책을 읽으며 동시에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 얼마나 혁명적인 일인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미디어 센터’라는 곳은 이용자들에게 영상 스튜디오‚ 음향스튜디오 그리고 UCC 스튜디오 등을 제공해주며 원하는 자료를 만들 수 있게 해주고‚ 그 자리에서 편집까지 가능케 해준다. 특히 나 같은 경우 모둠으로 프로젝트를 맡아 프레즌테이션을 만들어야 할 때가 많아 너무나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더군다나‚ 만드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많은 정보를 단시간에 제공받을 수 있어서 프레즌테이션의 내용이 풍성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기계가 아닌 종이로 만들어진 원서를 보고‚ 정보를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기기로 간편히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가?
‘꼬르륵.’ 구경을 하다 보니 배가 출출해졌나보다. 디브러리 안에 혹시나 먹을 것을 살 수 있는 공간이 없을까 하고 봤더니 역시나 있었다. 바로 지하 1층에 ‘디지털 북 카페’가 있었다. 혹시나 비싸지 않을까하고 노심초사했지만‚ 내 예상은 틀렸다. 예상과 다르게 ‘디지털 북 카페’에서 파는 커피나 음료들의 가격은 다른 커피 전문점들에 비해 매우 저렴하였다. 지갑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은 고등학생인 나에게는 매우 행복한 일일 수밖에 없다. 옆을 보니 편의점도 있던데 여느 편의점과 다르게 꽤 넓었다. 카페에서 가볍게 먹기에 너무 출출하다고 느낄 때 편의점에서 간편히 사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었다. 배가 조금 배가 부르자 이제는 정원으로 가보았다. 정원은 디브러리와 국립중앙박물관 본관을 연결해주고 있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모두들 다 행복해 보였다. 사랑을 속삭이는 인연들도 있었고‚ 친구들도 많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모두들 서로 자신들이 어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에 기뻐 보였다. 서로의 생각을 들어주며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그런 소통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다. 지금 우리는 서로를 차단하고‚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고 있는데 디브러리가 그런 벽을 허물고 있는 건 아닐까?
이 모든 걸 내가 한 건물에서 다 하다니... 그것도 도서관에서!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서관은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장소로 여겨져 왔었다. 하지만‚ 디브러리가 그런 사람들의 도서관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바꿔놓았다. 디지털도서관은 확실히 다르다. 사람들에게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에 제공해 주며 그 정보를 토대로 그들이 원하는 문서나 프레즌테이션이나 영상 같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집에만 항상 틀어박혀 있던 나에게‚ 지루한 일상을 살아오던 나에게 활력소를 주었다. 나에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많은 정보를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해주었다. 책은 단지 나의 생각과 마음을 넓혀주는 것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나를 위한 연결 고리가 되어주고 있다. 디브러리는 바로 그 연결 고리를 효과적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nl.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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