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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9월 토요월례문화강좌 - 안중근과 김구의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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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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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9월 토요 월례문화강좌
- 안중근과 김구의 나라사랑-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사)한국의재발견과 공동으로 2014년 9월 20일(토) 오후 3시 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안중근과 김구의 나라사랑’라는 주제로 월례문화강좌를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애국운동가를 들라면 안중근과 김구를 빼어놓을 수 없다. 겨레와 나라를 사랑한 이들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황해도 출신이며 동시대의 인물이다. 백범 김구가 안중근의사보다 세 살 연상이다. 반상의 구별이 아직은 엄격한 시대에 성장하여 안 의사는 양반가에서 태어났고 백범은 평민으로 태어나 출신은 달랐으나 구국운동에 함께 들어들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16세의 안 의사는 부친이 조직한 민병대에서 농민군 진압에 앞장섰을 때‚ 19세의 동학 황해도 접주가 된 백범은 농민군에 가담하여 적대적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안 의사의 부친 안태국은 김구의 인재 됨을 알아보고 그를 예우하고 보호해 주었다.
안중근은 천주교‚ 백범은 개신교로 모두 기독교에 귀의하였으며 교육운동을 주도하여 교육으로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안중근은 천주교 전도 활동을 하면서 서우학회에 가입하고 국채보상운동과 교육구국운동‚ 산업진흥운동에도 매진하였다. 계몽운동만으로는 국권회복을 기할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에 직면한 후에는 연해주로 망명‚ 이범윤 의병부대에서 대한의용군참모중장 겸 특파독립대장으로 임명되어 무장 항쟁을 이끌었다. 그러나 일본군의 급습을 받고 부하와 동지를 잃고는 의열투쟁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백범 김구 또한 한 때 불교에 입문했으나 기독교에서 구국의 길을 찾고자 했다. 황해도지역의 여러 사립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상동청년회에서 청년운동에 참여하고 신민회의 표면 활동인 해서교육총회 학무총감이 되어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구국교육운동에 나섰다.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동양평화를 깨뜨리고 한국의 국권을 박탈한 죄를 물어 그를 처단하였다. 안중근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패권을 농락하는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힘이 있든 없든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를 꿈꾸었으며‚ 김구 또한 우리나라가 부강한 나라가 아닌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였으며 무력이 아닌 문화를 숭상하였다.
안중근의사는 하얼빈의거를 통해‚ 그리고 백범은 상해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서 그리고 한인애국단 단장으로서 동양평화를 파괴하고 한국민의 자유를 유린하고 문화를 말살하려는 적대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의열투쟁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백범과 안 의사의 어머니 곽낙원과 조마리아 모두는 자식을 사랑하는 깊은 모성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훌륭하게 조화시켜 후세에 귀감이 되었으며 독립운동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안중근의사의 동생 안정근의 차녀 안미생과 백범의 맏아들 김인은 부부의 연을 맺어 두 가문은 사돈관계로 발전하였다.
지난 8월에 독립운동의 흐름에 대해 알아본데 이어 이번 달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중근과 김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주 제 : 안중근과 김구의 나라사랑
- 강 사 : 이명화(독립기념관 팀장)
- 일 시 : 2014.9.20(토) 오후 3시~5시
- 장 소 :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
- 대 상 : 누구나 (참가비 무료)
- 공동주최 : 한국관광공사‚ (사)한국의 재발견
- 참가문의 : 관광안내전화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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