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어문

비령자부자

추천0 조회수 138 다운로드 수 2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비령자부자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비령자부자 활동시기 : 삼국시대 상세설명 진덕여왕 원년(A. D. 647) 10월 백제는 대군을 동원하여 갑자기 국경을 넘어 무산(茂山)‚ 감물(甘勿)‚ 동잠(桐岑)등의 여러 성에 쳐들어왔다. 김유신장군은 보병과 기마병 일만을 거느리고 급히 전선으로 나아가 침략군을 맞아 격전이 전개되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백제군에 대항하는 신라군은 원로의 피로에다 수에 있어서도 열세였던 까닭에 전세는 지극히 불리했다. 김유신장군은 초조한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전세를 역전시킬 계기를 잡으려고 고심하고 있었다. 이 때에 비령자의 늠름한 모습이 눈에 비쳤다. 전선에서는 언제나 선봉을 달리면서 신라군의 용감함을 보여 주러온 그였다. 그의 용감성에 호소하여 떨어진 사기를 다시 떨치게 할 작정이었다. 장군은 그앞에 선 비령자에게 말했다. "한겨울이 되어 모든 나무가 잎을 잃었을 때 비로소 송백(松栢)이 푸름을 잃지 않고 절개를 지키는 것이 돋보이는 것이다. 오늘의 사태는 매우 위급하다. 그대가 아니고는 누가 분전하여 사졸들의 사기를 북돋아 전세를 만회할 수 있겠는가?" 김유신장군의 은근한 말 가운데는 비령자에 대한 신뢰가 가득 차 있었다. 비령자는 두 번 절하고 그의 결심을 말했다. "이제 많은 군사들 가운데서 그러한 중대한 임무를 저에게 맡겨주시니 이는 저를 그만큼 믿는 까닭입니다. 이 한 몸 열 번 죽어서라도 지기(知己)의 은혜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자 한다. 내 이들 거진(擧眞)은 비록 나이는 어리나 장차 뜻을 품고 있으니 반드시 이 아비와 함께 죽고자 할 것이다. 만약에 부자가 한꺼번에 죽어 버린다면 집안 사람들은 장차 누구에게 의지하겠는가? 그러니 너는 거진과 함께 내 시체를 거두어 고향으로 돌아가 노마님의 마음을 위로하도록 하여라." 말을 마치자 말에 채찍질하여 창을 휘두르며 적진으로 달려들어 여러 군사를 쳐죽이고는 장렬한 전사를 했다. 거진은 부친의 전사를 바라보고 분연히 적진으로 뛰어가려고 하였으나 합절이 앞길을 가로 막고 간청했다. "어른께서 말씀하시기를 저로 하여금 도련님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가 노부인을 위로하고 장차 온 집안이 의지할 기둥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아들로서 아버지의 분부를 저버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외면한다면 어찌 효도를 다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효도에 어긋남이 없게 해야만 합니다." 합절은 정성을 다해서 타이르면서 말고삐를 잡고 놓지를 아니했다. 그러나 거진은 합절의 말을 듣지 않는다. "사람의 자식이 되고 그 아버지가 전사하는 것을 보고서도 구차하게 살길을 도모한다면 이 어찌 효도라고 할 것이냐. 나는 가야만 하니 길을 비켜라." 그러나 합절은 잡은 말고삐를 더 굳게 잡는다. 거진은 하는 수 없이 칼로 합절의 팔을 치고는 부친이 전사한 곳으로 달려들어갔다. "나라의 원수! 아버지의 원수! 내 칼을 받아라." 거진은 용감하게 싸웠으나 구름 같은 적군 속에서 어찌 할 수가 없었다. 그는 부친의 뒤를 따라 용감한 최후를 맞았다. 거진의 최후를 바라본 합절은 소리쳤다. "하늘이 무너졌도라. 낸들 어찌 죽지 아니하리오." 합절도 적진으로 뛰어들어 최선을 다하고는 전사하고 말았다. 신라의 장병들은 이 세 사람의 장렬한 죽음을 보고 너무나 감동했다. 그들은 서로 앞은 다투어 진격하니 그 앞을 가로막을 수는 없었다. 백제의 진영은 산산이 흩어지고 참살된 적의 군졸이 무려 삼천여명에 이르는 대승리를 거두었다. 싸움은 끝났다. 승리를 외치는 신라군의 함성은 산천을 울렸다. 그러나 김유신장군은 울었다. 그는 비령자와 거진‚ 그리고 합절의 시체를 거두어 옷을 벗어 엎으면서 울고 또 울었다. 이 소식을 들은 진덕여왕도 옷소매를 눈물로 적셨다. 그리고 영을 내려 예를 다해서 반지산(反知山)기슭에 합장하도록 하고 유족을 위로하며 처자와 구족(九族)에 은상(?賞)을 내리고 여생을 나라에서 돌보도록 했다. 아‚ 장하도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그리고 노복까지! 참으로 신라정신의 표본이요‚ 화랑정신의 정수라고 하겠다.? 늠름한 모습이 눈에 비쳤다. 전선에서는 언제나 선봉을 달리면서 신라군의 용감함을 보여 주러온 그였다. 그의 용감성에 호소하여 떨어진 사기를 다시 떨치게 할 작정이었다. 장군은 그앞에 선 비령자에게 말했다. "한겨울이 되어 모든 나무가 잎을 잃었을 때 비로소 송백(松栢)이 푸름을 잃지 않고 절개를 지키는 것이 돋보이는 것이다. 오늘의 사태는 매우 위급하다. 그대가 아니고는 누가 분전하여 사졸들의 사기를 북돋아 전세를 만회할 수 있겠는가?" 김유신장군의 은근한 말 가운데는 비령자에 대한 신뢰가 가득 차 있었다. 비령자는 두 번 절하고 그의 결심을 말했다. "이제 많은 군사들 가운데서 그러한 중대한 임무를 저에게 맡겨주시니 이는 저를 그만큼 믿는 까닭입니다. 이 한 몸 열 번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gb.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