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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덕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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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찬덕부자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찬덕부자 활동시기 : 삼국시대 상세설명 진평왕이 왕위에 오른지 이미 30년이 넘었다. 백제와의 싸움은 날이 갈수록 더 치열해져서 국경에서는 밀고 밀리는 혈전이 되풀이되고 있었다. 이럴 때에 국경의 요지인 가잠성에 새 현령이 부임해 왔다. 찬덕(讚德)이였다. 그는 용감한 장수였을 뿐 아니라 높은 절개로서도 세상에 이름이 높았다. 가잠성에 부임하자 찬덕은 군사를 조련하고 성벽을 수리하고 언제 어떤 일이 생겨도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데 전력을 쏟았다. 찬덕이 부임해 온 그 다음해‚ 즉 진평왕 33년의 10월에 백제는 크게 군사를 일으켜 가잠성을 공격해 왔다. 백제는 대군으로 성을 포위하고 일시에 공격하여 단숨에 성을 함락시킬 작전이였다. 그러나 백제군은 성주가 용감무쌍한 찬덕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 격적은 밤 낮을 가리지 안했고 싸움은 백일이 넘었지만은 가잠성은 까딱도 하지 않했다. 가잠성이 포위되었다는 연락은 즉시 서울에 들어왔다. 진평왕은 사태가 위급함을 알고 상주‚ 하주‚ 신주의 군사를 동원하여 구원군을 편성하고 전선으로 투입했다. 그러나 백제의 군사들도 용감했고 잘 싸웠다. 결국 신라의 구원군은 백제군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가고 말았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안 찬덕은 분했다 그는 성안의 군사들에게 외쳤다. "삼주의 군사들이 적을 깨트리지 못하고 물러서다니 이런 비겁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죽음으로서 참다운 의가 어떤 것인가를 천하에 보여 주자!" 그는 성병을 격려하며 앞서서 공격하고 물러서서 지키는데 용기와 지혜를 다했다. 그러나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법‚ 해가 가고 진평왕 34년의 정월이 되니 가잠성의 운명에 최후가 다가 온 듯 했다. 전사자는 늘어나고 성은 파괴되니 찬덕이도 이제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는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고 신명에 기도했다. "우리 임금께서 나에게 이 성을 맞겼는데 소신이 무력하여 능히 이를 지키지 못하고 적에게 패하니 이 불충을 어이 하리오. 원컨데 천지 신명이시여‚ 이몸 죽어서 무서운 귀신이 되어 적을 모조리 잡아 먹고 기어히 이 성을 회복하게 해 주소서!" 기도를 다 올리고는 팔을 걷어 올리고 눈을 부릅 뜬 채 달려가서 느티나무에 받아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이리하여 4개월 동안이나 백제의 대군에 포위되여 용전분투해 오던 가잠성은 함락되고 말았다. 찬덕에는 한 아들이 있었다. 이름은 해론이라고 했는데 아버지를 닮아 용감했고‚ 나라에 대한 충성심도 남보다 뛰어났다. 부친 찬덕이가 가잠성에 충혼을 꽃피우고 사라졌을 때‚ 해론은 20세가 넘는 청년이였다. 부친의 공덕으로 대나마(?奈麻)에 올랐고‚ 진평왕 40년에는 금산당주에 임명되었다. 해론의 가슴에는 부친의 원한이 서림「가잠성」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가잠성!‚ 가잠성!하고 그는 마음 속에서 외쳐보는 것이었다. 지금은 백제군의 점령하에 있는 원한의 가잠성‚ 느티나무에 부딪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악귀가 되어서라도 원한을 씻겠다고 맹세한 부친의 부르짖음이 귀에 울리는 것 같다. "가잠성에 뿌린 아버님의 피‚ 그 피의 대가를 기어이 갚고야 말겠노라!" 해론의 바램은 오직 그것 뿐이었다. 이러한 해론의 결심이 실천에 옮겨질 날이 왔다. 금산당주가 된 그는 북한산주의 군주인 변품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가잠성 수복을 위한 작전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해론은 피가 끓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해론은 신라군의 선봉으로 용전분투하여 드디어 가잠성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는 잠깐이였다. 가잠성이 함락되자 백제는 다시 대군을 보내여 가잠성을 공격해 왔다. 산과 들을 매우다시피한 백제의 대군을 바라보면서 해론은 자기가 죽을 곳이 역시 「가잠성」임을 짐작했다. 그는 싸움이 시작될 때 모든 장병들에게 말했다. "지난 날 나의 부친께서 목숨을 버린 곳이 바로 이 자리였는데 오늘은 내가 이곳에서 죽을 날이로다." 하고는 홀로 백제의 진중으로 뛰어 들어가 이리 치고 저리 뛰며 닥치는대로 적을 공격하니 너무나도 용감한 해론의 용전에 백제 군사들도 어찌 할바를 몰랐다. 그러나 겹겹으로 애워싼 백제군의 공격에는 당할 도리가 없었다. 드디어 해론은 가잠땅을 그의 붉은 피로 물들이면서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이 소식을 들은 진평왕은 슬픔을 금할 길 없이 눈물이 옷깃을 적셨으며 그의 유족에게 후한 상을 내리고 내내 돌봐주었다. 부자가 연달아 가잠성에서 목숨을 바친 찬덕부자의 충성은 신라 장병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그 부자의 용감한 전투를 찬양하고 장렬한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를 지어 영혼을 위로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노래는 지금 전하지 않는다. 비록 노래는 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찬덕 부자의 나라 위한 일편단심은 청사(靑史)에‚ 그리고 우리들 후손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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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gb.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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