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의 멤버 루나가 댄스 스튜디오 1MILLION,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요한 일렉트릭 바흐와 함께 공유저작물을 편곡한 음원으로 무료 공연을 펼쳤습니다.
해당 공연을 위해 저작권이 만료된 30년대 재즈곡, 김해송의 <청춘계급>을 EDM으로 편곡하였습니다. 김해송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 악단을 창단하였으며, 한국 재즈의 문을 연 인물입니다. 이러한 거장의 원곡이 가지는 고전적 경쾌함은 살려 나가면서 전자악기들의 톡톡 튀는 음을 힘 있고 세련되게 조합해내었습니다.
이 공연으로 루나는 댄서를 꿈꾸는 모교 후배를 응원하여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무료 음원을 사용하는 만큼 ‘공유’의 의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주최 측은 해당 공연에 사용된 음원 역시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