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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자인&sbquo; 보석을 만나다> 전시회 후기 및 도슨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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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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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22일부터 7월2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무료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종 명품 브랜드와 패션이 생각나는 나라‚ 이탈리아와 관련한 전시입니다. 이름하여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 지금부터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 전시를 저와 함께 걸어보아요:-)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 전시 설명   이탈리아 디자인‚ 패션‚ 제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제품의 질적 수준과 아름다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우수성을 대표하는 주얼리는 순수예술과 패션‚ 디자인 그리고 수공예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다루지 못 했던 이탈리아 보석 디자인을 다룬 전시회로‚ 가구에서 조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익숙한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처음으로 주얼리를 주제로 선택하여 디자인한 작품들을 가장 광범위하게 소개합니다   전시는 19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시기에 걸쳐‚ 합리주의로부터 포스트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의 서로 다른 스타일과 미학을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이탈리아 아름다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다원성 속에 위대한 거장들과 유명한 젊은 작가‚ 산업 제품과 독특한 단일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 전시 내부 모습이에요 다이아몬드같이 화려한 보석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영감에서 비롯된 다양한 보석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브로치는 자세히 보면 별자리가 그려져 있어요   원래 이탈리아에서는 보석은 상류층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보석 장인과 다른 디자이너들 간의 구분이 명확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 전시를 통해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보석 디자인에 새롭게 도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아주 특별한 기회인 것 같아요:D   지금부터는 보석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살펴볼게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리카르도 달리시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이 작가는 86세 할아버지라고 하네요 리카르도 달리시는 환경을 중시하는 작가로 유명하다고 해요   이 귀여운 기린 그림과 목걸이라니! 진짜 목에 걸면 무거울 것 같기는 하지만 탐나더군요:-)   ?이 목걸이도 정말 아기자기함의 극치! 빙글빙글 원을 따라가다 보면‚ 가장 안쪽에는 귀여운 집이 위치하고 있어요! 집으로 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인 듯합니다   ?네 개의 반지가 이어진 듯 보이는 저 작품의 이름은! '사랑은 결국 상처를 준다'입니다  왠지 마음 아픈 사연이 담겨 있을 것 같은 작품이에요   이 목걸이의 작품명은 '목 위의 숨결' 작가들이 작품명을 짓는 센스가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명까지 함께 보시면 더욱 재밌는 전시가 될 것 같아요   이 작품 또한 특이한데요 바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작품이라고 해요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자인도 점점 발전하나 봅니다:-)   종이로 만든 목걸이!   해초류를 이용해 만든 목걸이라고 해요   독특한 보석 디자인도 많고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작품도 보였어요!   이런 작품은 무거워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듯해요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하고 싶은 말을 적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전시 이름처럼 보석이 반짝반짝!   저도 몇 자 끄적여봤어요 살펴보니까 디자인 전공하는 분들이 많이 보러 오시는 것 같아요 저는 보석이나 디자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 전시에서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바로 전시에 관해 설명해주시는 도슨트 선생님!!! 김영원 도슨트 선생님과 짧게 인터뷰를 나눠봤어요:-) Q. 도슨트란 무엇인가요? 도슨트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주세요 A. 도슨트란 도네이션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즉‚ 자원봉사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도슨트는 전시 관련 안내를 돕는 일을 합니다. 보통 전시는 도슨트가 따로 있고‚ 작품을 지키는 분이 따로 있는데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는 전시 안내 및 작품을 지키는 일 역시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전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제목처럼 이탈리아 디자인이 보석을 만나는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의 콘셉트는 '이탈리아 디자인이 보석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랍니다. 이 전시의 디자이너들은 원래 보석을 다루는 분들이 아니라 건축‚ 가구‚ 조명 디자인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지만 20C를 넘어가면서 보석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캐럿과 같이 무게로 값을 재는 보석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창조성의 가치를 인정받기 바라는 작품들이 전시된 것 같아요. 앞으로 보석 디자인이 어떻게 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가장 비싼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A. 그것은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전시된 모든 작품은 여러 가지 모듈을 사용해서 단 하나도 같은 작품이 없습니다. 값이 비싸진 않지만 단일 작품인 보석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Q. 전시를 보러 오시는 분께 하고 싶은 말? A. 선입견을 버리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석을 보러 오시는 게 아니라 디자인과 보석이 어떤 관계가 있을 것인가를 알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반짝반짝한 '보석'을 기대했는데 그런 전시는 아니라서 조금 놀랐어요. 하지만 빛나는 보석만큼 즐거운 보석과 디자인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전시인 것 같아요 '아! 보석이 이렇게도 디자인될 수 있구나!' 하는 즐거움 깨달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 전시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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