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

이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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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이온수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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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이온수 호 : 여실/가은 활동시기 : 조선시대 출생시기 : 1558년(명종 13년) 상세설명 이장군의 이름은 온수(蘊秀) 자는 여실(汝實)‚ 호는 가은(稼隱)‚ 관향은 경주며 시조는 신라 6촌 중의 하나인 알 천 양산촌장 알평(謁平)이고 고조는 옥삼(?三 :사과)때부터 옛 신령현 화동(花?)에 입향해서 아버지는 식(植: 武科司憲府監察) 1558년(명종 13년 11월 2일) 현 화북면 화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뛰어난 용모에다 병정놀이를 즐기며 남다른 점이 많았다. 글을 배움에 따랄 대의를 알고 틈틈이 활쏘기와 병법을 배워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게 했다. 30살 때 아버지 상을 당했으나 지성으로 시묘살이 3년을 마치고‚ 34살때는 왜병이 물밀 듯이 쳐들어온 임진년이었다. 부산‚ 동래등이 무너지고 경주에 머무르던 왜병은 영천근처 곳곳에서 노략질을 일삼았다. 이에 이 장군은 어머니를 모시고 지금의 화북면 삼창동 한천 뒷산에서 피난중 아랫마을에 방아를 찧으러간 사이에 왜놈들이 어머니 심씨(沈氏)를 창으로 찌르고 양식을 빼았아갔다. 영문을 모르고 되돌아온 이 장군이 까닭을 묻자 어머니는 말도 못하고 손가락 셋을 굽히며 숨을 거두었다. 격분한 이 장군은 활을 잡고 뛰쳐나와 산속에서 왜놈 셋을 찾아 죄다 쏘아 죽이고 돌아왔다. 이 소식을 들은 훈련봉사 권 응수(權應銖)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장례를 치워주면서 "지금 왜병들이 이처럼우리의 강산을 짓밟을 참지 못하여 의병을 일으키고자 하는데 그대는 나와 함께 나라의 원수를 갚아 충효를 다 함이 어떻냐고 권하니 "양민을 학살하고 노략질하며 무덤을 파헤치는 이 판에 어찌 어머니 묘소를 떠나겠으냐."고 하자 "그대와 같이 용맹있는 사람이 아니고서 어찌 나라의 원수를 갚겠느냐?" 고 다시 권하기에 어머니 무덤 앞에 울며 일어설 것을 아뢰고 권장군과 함께 더나 그 해 5월 6일 수천명이 한천근처에서 노략질을 하는 것을 크게 무찔렀음을 비롯 청송‚ 군위 야음동(餘音?)에서 7월에는 신녕 60여 의병과 함께 군위에서 영천쪽으로 가는 적을 막아 싸워 수십명의 목을 베고‚ 총‚ 창검‚ 말들을 빼앗고 7월 22일에는 현 화산면 지림원(法林院) 26일에는 권응평(權應平)‚ 홍 천뢰(??賚)‚ 정 대임(鄭?任)등 500여 장정과 함께 선봉으로 영천성에 쳐들어가니 대군이 뒤따라 쳐들어왔으나 그 날은 날이 어두워 영천성을 뺏지 못하고‚ 그 다음 날인 7월 27일 다시 남문으로 쳐들어가니 적은 무너지기 시작하여 객사와 명원루(明遠樓: 현 조양각)쪽으로 몰리게 되었다. 이 장군은 크게 소리쳐 "불을 놓을테니 잡혀간 우리 나라 사람은 빨리 성 밖으로 나오라"고 외쳤다. 이에 우리 나라 사람들은 뛰쳐 나왔기에 성에다 불을 놓으니 이리 저리 몰리던 적은 앞강에 빠져 죽고‚ 달아나다가 잡혀 죽은 시체가 산같이 쌓이고 불에 타는 냄새는10리 밖까지 풍겼다. 잡혀갔던 우리 동포는 1‚900여명이나 모두 엎드려 절하며 고마워했다. 그 해 8월에는 손덕순(孫德純)‚ 최 인제(崔仁濟)‚ 정의번(鄭宜藩)‚ 권응수(權應銖)장군 등과 함께 경주에 몰렸던 적을 무찔렀고‚ 다음 해인 1593년 2월에 권응수장군과 순찰사 한 효순(韓孝純)과 함께 문경 당교(唐橋)‚ 산양(山陽)에서‚ 7월에는 밀양에서‚ 1593년 4월에는 충청도 창암(倉巖)에서 다음 해 4월에 영일에서 적을 무찔렀다. 1597년 7월에 다시 왜군이 쳐들어옴에 권 응수장군과 함께 대구 달성에서 많은 공훈을 세웠기에 그해 10월에 훈련원정(訓練院正)의 벼슬에 올랐고‚ 임진‚ 정유 두 번의 왜란에 세운 공훈으로 선무원종(宣武原從) 2등이 되었다. 권응수장군과 함께 전장을 누비던 이 장군은 권 장군과 함께 전장에서 돌아와 여생을 고행에서 보내니 모두들 "충효를 다 한 이 장군"이라 불렀으며‚ 62세에 돌아가셔 화북면 대곡동(?谷)에 묘소가 있고‚ 화북면 대천 2동에 있는 학천사(鶴川祠)는 그를 향사 지내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