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물명

독성도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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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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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독성(獸聖)은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한 인물을 이른다. 산스크리트어로 pindolabharadvaja라고 하며‚ 빈두로파라수(賓頭盧頗羅隨)로 음역되며‚ 나반존자(那畔尊者)라고도 한다. 독성이란 혼자 힘으로 깨닫는 자를 말하며‚ 석가의 수기를 받아 남인도 천태산에서 수도하면서 부처님의 열반 후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겠다고 서원하였다. 이 신앙은 한국 특유의 불교신앙으로서 조선후기 등장한다. 특히 일반신도들에게 독성은 소원성취를 하는데 효험이 있는 신이라 하여 많은 기도자들이 줄을 이었다. 독성각이라는 전각을 따로 마련하고 그곳에 독성도를 봉안하는 것이다. 이 종류의 불화는 대개 한 명의 노인이 대자연을 배경으로 묘사된다. 산신도와 가끔 혼돈하기도 하지만 독성도에는 호랑이가 등장하니 구분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이 독성도의 경우는 심산유곡의 한가운데 수행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머리가 벗어진 백발의 모습에 흰 눈썹 끝이 길게 자라나 있다. 수염도 희게 세어 있는 이 노구는 눈동자만이 검게 빛나고 있다. 남색의 승기지를 걸치고 붉은 가사를 걸쳤으며 왼쪽 어깨는 검은색의 끈으로 가사를 고정시켰고‚ 팔에는 황색으로 다시 끈을 매어 놓았다. 독성은 암반위에 법복을 갖추어 입고 왼손에는 석장을 쥐고 있다. 배경에는 굵은 소나무게 서 있으며 소나무 가지 사이사이로 흰 구름이 듬성듬성 걸쳐있다. 독성의 머리 위로 한 가지가 뻗어져 나와 까치 한 쌍이 사이좋게 앉아있는 모습이 정겹다. 독성의 뒤에는 매화나무가 흰 꽃을 피우고 있으며‚ 또 독성의 주변에는 멀리서 흘러내린 계곡이 독성이 앉아있는 암반을 따라 독성을 에워싼 형국이다. 화면 아랫부분에는 경사가 급격한 바위산들이 들어서 있다. 한편 화면의 상층부 역시 높고 뾰족한 산봉우리들이 들어서 있는데‚ 아랫부분의 산들은 짙은 색채를 이루고 있는 반면 윗부분의 산들은 엷은 색으로 채색하여 가깝고 먼 공간감을 형성하였다. 이 독성도는 비교적 정성을 기울여 그린 그림으로 감상되며‚ 그린 사람의 회화적 기량이 우수하다. 보존상태도 매우 좋은 편이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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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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