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물명

구룡사 감로도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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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21

분류(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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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불화는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압축하여 묘사한 그림으로 불탑이나 불상‚ 불경 등과 함께 불교신앙의 대상이 된다. 불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예배의 대상이 되는 그림으로 존상화‚ 부처님의 전생설화나 생애를 그린 그림‚ 불경에 나오는 교훈적인 장면을 묘사한 그림 등이며‚ 사원을 장식하는 단청의 경우도 넓은 의미의 불화에 속한다. 불화는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지만 크게 사원을 장엄하기 위한 단청과 일반 대중에게 어려운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고자 그리는 교화용‚ 그리고 의식 때 예배하기 위한 예배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불화는 강원도 치악산에 있는 구룡사에 봉안되어 있던 감로도이다. 감로도란 죽은 사람의 추모하고 좋은 곳에 가기를 빌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우란분경(盂蘭盆經)』의 내용을 도상화한 불화이다. 우란분경은 부처님의 제자인 대목건련이 6신통을 얻은 후 어머니를 찾아보니 생전에 악행을 저질렀던 어머니가 아귀도에 떨어져 고통을 받고 있었다. 목건련이 이를 보고 부처님을 찾아가 어머니의 구제방법을 묻는다. 그러자 부처님은 지금 살아있는 부모나 7대 죽은 부모를 위하여 7월 15일에 밥 여러 가지 음식‚ 다섯 가지 과실 담는 자바기 그림‚ 등촉‚ 평상‚ 좌복 등을 갖추어 세간의 여러 가지 음식을 담아 시방 대석 스님께 공양하라고 한다. 이에 따라 목건련이 갖추어 시봉하니 어머니가 고통에서 벗어났다고 하며 이러한 믿음에서 기원하여 불가에서는 음력 7월 15일에 우란분재를 지내며‚ 이 의식에 감로도를 봉안한다. 이 감로도는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부처의 우란분경의 내용을 충실하게 도상화하였다. 화면 가운데 재를 올리는 광경을 중심으로 그 위쪽에는 서방극락의 주불인 감로왕(甘露?)과 2보살 및 당번(幢幡)을 든 보살이 묘사되어 있고 그 왼쪽에는 7불과 여러 속인이‚ 오른쪽에는 북과 징을 치고 있는 승려들이 묘사되어 있다. 그림의 아래쪽에는 중앙에 아귀의 모습과 오른쪽과 왼쪽에 육도윤회의 여러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각 장면은 야트막한 산악과 구름으로 내용을 전환시켰다. 화면의 왼쪽 상층부부터 훑어보면 지장보살과 관음보살 바로 아래에는 등에 간단하게 봇짐을 진 사람들이 손에 무엇인가를 쥐거나 허공을 가리키고 있으며 몇몇 여인들이 등장하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그 아래는 사당패의 기예장면이다. 장수가 스스로 목을 베어 자결한 충의장수와 이 광경을 보고 경악하는 휘하군졸들이 있고‚ 다음으로 수평으로 열국의 왕과 왕후‚ 장상‚ 선인들의 모습이 2열을 이루고 있다. 다시 아래로 내려오면 달구지에 짐을 싣고 장사를 떠난 사람‚ 말에 치여 죽은 사람 등이 묘사되어 있고 그 전면에는 아슬아슬한 절벽의 암산이 전개되는데 중간은 화기로 가려져 있다. 화기의 반대편 끝에는 풍랑을 만나 창파에서 허우적거리는 인물들이 있으며‚ 그 위에 일군의 인물들이 묘사되고 다시 그 위로는 재를 올리는 인물들이 경건하게 절을 올리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화면의 우측 최하단부터 위로 살펴 가면 우물에 빠진 여인과 이를 모르는 채 무심하게 물을 길어 온 두 명의 여성‚ 호랑이에 잡혀먹히는 사람 독사에 물려 죽은 사람‚ 차를 마시며 한담을 나누는 사람‚ 발우를 들고 감로수 얻기를 간절히바라는 아귀들이 묘사되어 있다. 그 외 술주정꾼이 술병을 휘두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시 그 위로는 대농공상의 각양각색의 업종에 종사하는 인물들이 열을 지어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 뒤로는 목을 매어 자살하는 여인의 모습도 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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